“나도 코뼈 부러진 경험 있다. 안타깝다” 홈런왕 경쟁 오스틴, 김도영 향한 위로 “공통점 생긴 건 좋네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13 10: 42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LG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홈런 타기 기록(38홈런)을 세웠다. 홈런왕 경쟁자 KIA 김도영(40홈런)을 2개 차이로 추격했다. 
오스틴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8회 결정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0-2로 뒤진 3회, 오스틴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후라도의 2구째 직구(145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7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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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1-2로 뒤진 5회 1사 후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후라도의 5구째 커브(133km)를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38호 홈런. 2020년 라모스가 기록한 LG 구단 단일 시즌 최다홈런 기록(38홈런)을 따라잡았다. 홈런 1개를 추가하면 구단 신기록이다.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LG는 톨허스트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오스틴이 5회초 1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9.12 / foto0307@osen.co.kr
오스틴은 경기 후 "중요한 순간에서 홈런을 친 부분에 대해서 엄청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첫 번째는 중요한 추격 홈런이었고, 두 번째 홈런은 사실 운이 좋았다. 문학을 제외한 다른 야구장에서는 홈런이 안 될 가능성이 높은 타구였는데, 대구구장이다 보니까 운 좋게 넘어간 것 같다. 그런 홈런도 쳐서 기분이 좋지만 결국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어서 가장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스틴은 김도영과 홈런 레이스가 2개 차로 줄어들었다. 오스틴은 항상 홈런왕 경쟁은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은 뜨겁지만. 개인 타이틀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다.
오스틴은 “약간 동문서답이 될 수 있는데, 스토리 하나를 알려주고 싶다. 2014년 미국에서 뛸 때 부상 이슈가 있어서 캐치볼을 못 잡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트레이너 코치님이 공을 대신 받아줬는데, 운이 안 좋게도 공이 코에 맞으면서 김도영 선수처럼 코가 부러진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어 “나는 그 때 수술은 하지 않고, 의사가 그냥 손으로 맞춰 주는 조치를 했다. 그래서 3~4일 있다가 바로 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김도영의 코뼈 부상은 안타까운 부상이지만, 김도영 선수는 잘생긴 선수이기 때문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유쾌한 위로를 전했다. 또 “김도영 선수와 공통점이 하나 더 생겨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A 타이거즈 제공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LG는 톨허스트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오스틴이 3회초 2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9.12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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