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김서현 마무리 복귀하나...김경문 감독 "확실히 제구 생겼다. 9회에 볼 것이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9.13 17: 00

"확실히 제구가 좋아졌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마무리로 복귀한 김서현(22)의 변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마무리 복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9로 뒤진 9회초 마무리 상황은 아니었지만 볼넷 없이 깔끔하게 1이닝을 삭제했다. 

한화 김서현./OSEN DB

구속 회복이 눈에 띠었다. 이날 던진 직구 12개가 모두 150km 초중반을 찍었다. 최정원에게 던진 초구가 156km 최고구속이었다. 최저 151km를 기록했다.  
올해 개막부터 제구 부진에 빠지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지난 5월 중에는 2군으로 내려가 세 달 가깝게 재조정시간을 가졌고  7월에는 일본 스포츠 과학 훈련 센터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에서 단기 연수를 받고 왔다.
8월18일 1군 복귀 이후 중간투수로 빌드업을 해왔다. 이날까지 10경기 2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9⅔이닝동안 7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피안타율은 3할1푼8리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4개를 기록했다. 
한화 김서현./OSEN DB
김경문 감독은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기다리다 나갈 때와 달리 마무리 보직을 정해주면 집중하니까 스피드가 달라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수편에서 말하자면 몸 풀다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예전의 스피드는 아니어도 제구가 확실히 생겼다. 그날 마지막에 힘있게 던졌다. 계속해서 9회에 볼 것이다"고 신뢰감을 보였다. 
복귀후 10경기 가운데 6경기가 볼넷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어느 정도 스피드는 올라왔기에 제구만 된다면 작넌 33세이브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였다. 남은 시즌 김서현이 내년을 위한 확실한 반등을 기대하는 표정이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