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예은이 예비신랑 바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갑상선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당시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 바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지예은을 향한 멤버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이날 지예은은 예비신랑 바타에게 받은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처음으로 풀어놨다.

지예은은 당시 촬영 스케줄로 몹시 지치고 힘든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집에 늦게 들어갈 것 같다고 연락하자 바타가 계속 어디쯤인지 물어봤고, 이후 집 문을 열자 예상하지 못했던 광경이 펼쳐졌다고. 지예은은 콧소리까지 장착한 채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풍선이 있고 촛불 길이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워낙 제대로 준비된 이벤트에 처음에는 업체를 부른 줄 알았을 정도였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바타가 직접 준비한 편지와 반지도 있었다. 지예은은 “여자들이 갖고 싶어 하는 반지”라고 귀띔하며 “원래 반지 욕심이 없는데 민트색 박스를 보는 순간 처음으로 심쿵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반지를 받은 뒤에는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며 행복했던 프러포즈 순간을 전했다.

무엇보다 지예은이 바타와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화려한 프러포즈보다 평소 보여준 따뜻한 모습에 있었다. 지예은은 “사람이 너무 따뜻하다”며 “싸울 때도 봤는데 싸울 때 말을 예쁘게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싸울 때가 진짜 중요하다”며 깊이 공감했다. 특히 지예은은 “제가 아플 때 옆에서 든든하게 있어준 사람이 최고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하 역시 “그게 결정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예은은 갑상샘암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환자복을 입은 지예은의 곁을 바타가 지키고 있는 모습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힘든 투병 과정에서 예비신랑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던 셈이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김종국은 자신의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며 “우리 아버지는 3년 동안 성격을 숨겼다더라. 센 성격이 3년 만에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결혼을 앞둔 지예은에게 갑작스럽게 ‘본색(?)’ 이야기를 꺼내자 유재석은 황당해하며 김종국을 제지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1994년생 동갑내기인 지예은과 바타는 같은 교회에서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며 최근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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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