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사단 ‘필승 원더독스’가 팀의 존속과 미래를 건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2’(연출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오예나, 윤동욱, 조예은)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한층 치열해진 시즌2의 포문을 열었다.
‘신인감독 김연경2’는 ‘경력감독’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의 처절하고 뜨거운 창단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 가능성 하나만으로 뭉친 언더독 선수들을 하나의 팀으로 성장시켰던 김연경은 시즌2에서 더욱 강력해진 상대들과 맞붙으며 ‘필승 원더독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나간다.

14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경력감독’으로 돌아온 김연경의 모습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김연경은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여기 왜 여기 있는 거야 내가?”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듯한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고난과 역경을 안 겪으려고 내가 은퇴한 건데 또 이거를 하고 있는 거야”라고 털어놓으며 감독으로 다시 승부의 중심에 선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시즌2를 앞두고 “더 잘할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던 김연경이지만, 기다리고 있는 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특히 ‘필승 원더독스’에서 선수로 뛰었던 전 주장 표승주와 세터 이나연을 이제는 프로 여자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선수로 코트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김연경 역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여자배구 명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비롯해 신생 구단 ‘SOOP 수퍼스’, 베트남 프로리그 최강팀과의 맞대결까지 예고돼 더욱 치열한 승부를 예감하게 한다. 한층 강력해진 상대를 상대로 ‘필승 원더독스’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연경의 지도 방식 역시 한층 강도 높아졌다. 불타는 승부욕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해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 경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훈련에 돌입하는가 하면, 팀의 운명을 책임진 감독으로서 때로는 냉정하게 선수들을 몰아붙이고 때로는 따뜻하게 다독이며 성장의 동력을 불어넣는다.
선수들을 향한 김연경의 뜨거운 리더십은 예고편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단순히 승패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김연경의 모습이 시즌2에서 펼쳐질 또 다른 성장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필승 원더독스’의 미래가 걸린 만큼 무게감이 남다르다. 제작진은 “필승 원더독스의 최종 목표는 8구단 창단”이라며 “구단주가 나타나지 않으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혀 이번 도전이 팀의 존속과 직결돼 있음을 예고했다.
과연 김연경은 자신의 바람대로 ‘필승 원더독스’를 프로 제8구단 창단이라는 최종 목표까지 이끌 수 있을까. 단순한 배구 경기를 넘어 팀의 미래를 걸고 펼쳐지는 마지막 도전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시즌2에서 김연경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선수들의 라인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경력감독’ 김연경과 호흡을 맞춰 ‘필승 원더독스’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그 결과는 ‘신인감독 김연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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