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아빠 거짓말에 엄마 충격 고백까지…연이은 진실에 ‘혼란’(‘사랑이온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9.14 14: 53

배우 이주연이 믿었던 가족에게서 잇달아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폭발하는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지난 12일,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 15, 16회에서 장서현(이주연 분)은 아빠 장훈태(권해효 분)의 거짓말에 이어 엄마 고윤희(윤유선 분)가 감춰온 비밀까지 알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이날 장서현은 집을 나서는 장훈태와 마주치자 “벌써 떠나신 줄 알았는데”라며 차갑게 반응했다. 자신이 아빠를 집에서 내보냈지만 막상 그의 뒷모습을 마주하자 복잡한 감정을 감추지 못한 것. 애써 시선을 돌리는 장서현의 모습에서는 원망과 미련, 착잡함이 동시에 묻어났고, 이주연은 흔들리는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장서현은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고윤희에게 “나한테 화났냐”고 물으며 장훈태를 절대 용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면 나 엄마도 안 봐”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면서도 상처받은 엄마를 품에 꼭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엄마를 지키고 싶은 딸의 단호함과 애틋함을 오가는 장서현의 감정은 이주연의 섬세한 표현력과 만나 더욱 깊게 다가왔다.
하지만 장서현의 믿음을 송두리째 흔드는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고윤희가 한규림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은 것. 예상하지 못했던 고백에 장서현은 믿기 힘들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고, 결국 “꺼지라고, 고윤희 씨”라며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가장 믿었던 엄마가 자신에게 숨겨온 진실을 알게 된 순간, 장서현이 느낀 충격과 배신감은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해졌다. 이주연은 헛웃음에서 분노로 치닫는 감정의 변화를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장서현이 느끼는 절망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이처럼 이주연은 가족을 향한 원망과 애정부터 믿음이 무너진 뒤 찾아온 혼란과 분노까지 급격하게 요동치는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서현이가 다른 남자 사랑하게 된다 해도 그때 진실 말하면 더 정 떨어지지”, “반대한 이유 알았으니까 배신감 느끼겠지”, “내가 서현이었어도 엄마 나가라고 할 듯”, “지금 당장은 서현이도 화날 수 있음 그래도 나중엔 이해해 주겠지”, “이주연 충격적인 사실 듣고 헛웃음 짓다가 분노하는 연기 진짜 몰입감 장난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서현의 감정에 공감했다.
과연 가족의 거짓과 진실을 연이어 마주한 장서현이 이 모든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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