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마이티 마우스가 신곡 일부를 깜짝 공개한 데 이어 지상렬과 즉석 협업까지 선보이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마이티 마우스(추플렉스, 쇼리)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오는 16일 발매를 앞둔 신곡 ‘소주밤’을 공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지상렬을 초대한 마이티 마우스는 신곡을 들려달라는 요청에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경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쇼리는 “진짜 비밀 지켜야 된다”고 거듭 당부한 뒤 조심스럽게 ‘소주밤’을 들려줬고, 중독성 강한 비트가 흘러나오자 스튜디오의 분위기도 단숨에 달아올랐다.

음악을 듣던 지상렬은 곧바로 튀르키예 민요를 활용한 랩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추플렉스와 쇼리는 예상치 못한 지상렬의 랩에 환호했고, 세 사람은 즉석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마이티 마우스는 지상렬에게 직접 가사를 써와 달라고 부탁했지만, 이후 인터뷰에서는 “타이틀까지 생각한 곡이었다”, “이 자리를 빨리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유쾌한 작업 과정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마이티 마우스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도 돋보였다. 추플렉스는 지상렬이 준비해 온 가사를 꼼꼼하게 살펴본 뒤 “전체적으로 좋다. 입에 안 붙는 이유는 라임이 없어서 그렇다. 본인의 얘기가 가사에 담긴 게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직접 가사를 다듬으며 음악 작업에 대한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녹음이 시작되자 추플렉스와 쇼리는 지상렬에게 “라임들을 발음할 때 악센트를 조금 더 신경 쓰면 좋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디테일한 피드백을 전달했다. 그러면서도 “딜리셔스! 맛있다”, “녹음실 들어가니까 말을 잘 들으신다”라고 칭찬하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녹음을 이끌었다.
성공적으로 녹음을 마친 뒤 쇼리는 “솔직하게 얘기해서 깜짝 놀랐다”며 지상렬과 함께한 작업 소감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마이티 마우스와 지상렬이 함께한 ‘소주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까지 예고돼 신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마이티 마우스의 신곡 ‘소주밤 (Feat. 경리, G.C 해머)’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