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선발제외’ 상처받은 손흥민, 다시 일어선다…모레노 감독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 뛰는 다재다능한 선수” 중용 예고 [오!쎈 천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15 06: 02

‘캡틴’ 손흥민(34, LAFC)이 대표팀에서 다시 중책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공식 취임식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모레노가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를 구할 소방수가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A매치 4연전에 나설 30인 선수명단 역시 함께 발표됐다. 모레노 감독이 깜짝 발탁할 선수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예상대로 한국축구를 이끌고 있는 월드클래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삼총사를 비롯해 핵심전력들은 그대로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1승1무1패의 남아공이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타임때 대한민국 손흥민이 이기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한국축구의 부활은 역시 손흥민의 어깨에 달렸다. 홍명보 감독 밑에서 남아공전 선발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큰 충격을 받았다. 북중미월드컵 무득점으로 자존심도 구겼다. 홍명보 감독은 "전술적으로 손흥민이 교체로 나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반면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의 중용을 예고했다. 그는 “우리가 하려는 것은 4-4-2 모델이다. 기본적으로 4-4-2를 선택한 이유는 최근 2년간 K리그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스템이었다. 가장 유용하게 2026년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부터 4-4-2에서 주로 좌측윙어로 많이 뛰었다. 투톱의 한축으로 소화도 가능하다. 모레노 감독의 주문에 따라 다양한 역할이 가능하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취임 및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열렸다.로베르트 모레노(49)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과 10월 4경기, 11월 2경기 등 단 6차례의 A매치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성적과 경기 내용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모레노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9.14 /cej@osen.co.kr
모레노는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여러가지 포지션에서 뛸 수 있어서 선발했다”고 명확히했다. 손흥민을 여러 방면에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물론 아무리 손흥민이라도 이름값만으로 저절로 큰 역할이 주어지지 않는다. 모레노는 “이름값이나 과거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으로 국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MLS에서 12호 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에게 끼치는 절대적인 영향을 고려하면 모레노 체재에서도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기회를 놓쳤고, 이제는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대한민국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26 /sunday@osen.co.kr
모레노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하는 균형 잡힌 선수들을 원한다. 선수들에게 대표팀에 왜 선발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고 어떤 점을 잘하고 부족한지 알려주겠다.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구현하도록 세부적인 부분을 적용하고 보완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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