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에 이어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딸 사진과 영상까지 가짜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돼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윤혜진은 14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딸 지온 양을 이용한 광고 화면을 공개하며 직접 주의를 당부했다.
공개된 광고에는 “윤혜진 딸 178cm 키운 이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특정 제품 구매 링크를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지온 양이 훌쩍 성장한 모습과 178cm의 큰 키로 화제를 모으자 이를 마치 특정 식품이나 제품의 효과인 것처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혜진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윤혜진 딸은 이거 먹고 크지도 않았고 내가 언제 쿠팡에서 이걸 매일 쟁였어요?”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특히 부모들의 절박한 마음을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윤혜진은 “아이들 키 크는 게 간절하신 분들은 혹해서 다 속으실 것 같다”며 “이거 사기 아닌가요”라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 “비법 없어요. 속지 마세요”라고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 광고에 사용된 이미지 일부가 AI로 가공된 것으로 보인다고도 주장했다. 윤혜진은 “사진도 AI 돌려서…”라며 자신의 동의 없이 가족의 이미지가 변형되고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상황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근 연예인과 가족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가짜 광고 피해는 잇따르고 있는 상황. 앞서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 역시 자신이 촬영하지 않은 광고에 얼굴과 영상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이지혜는 “제가 찍은 광고 아니다. 절대 저 링크로 들어가서 구입하시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후에는 본인뿐 아니라 딸 태리 양의 사진까지 한 뷰티 브랜드 홍보 게시물에 무단으로 사용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지혜는 “이렇게 무단으로 사용하시면 안 된다”며 즉각 삭제를 요구했고,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했다.이번에는 윤혜진의 딸까지 비슷한 피해를 입으면서 유명인의 자녀 사진과 영상이 상업적 광고에 무단 활용되는 문제에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AI 편집이나 실제 SNS 영상을 섞어 당사자가 직접 추천한 제품처럼 보이게 만드는 경우 소비자가 진위를 구분하기 더욱 어려울 수 있다. 유명인 또는 가족의 얼굴이 등장하더라도 공식 계정이나 소속사, 브랜드의 정식 광고 여부를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구매 링크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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