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4’ 감독 “가편집본만 4시간 반, 홍진호부터 통편집..그럴 줄 알았다고” [인터뷰②]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9.15 12: 30

‘타짜4’ 최국희 감독이 홍진호 통편집에 입을 열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 제공배급 CJ ENM, 제공제작 싸이더스) 최국희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영화다.

최국희 감독은 ‘타짜: 벨제룹의 노래’ 가편집 분량만 4시간이 넘게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편집하는데 반을 들어냈다. 아깝기도 하고, 영화에서 긴박한 카드게임을 디자인했다. 모든 판이 리얼하게 베팅을 하고, 좀 그렇게 정성들여 찍은 도박신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제일 먼저 날라가는 게 그런 반복이다. 준비하려고 스태프도 고생했고, 배우들도 외우고 연기하느라 보통일이 아니었는데 제일 아깝긴 하다”고 전했다. 이후 미공개분이 세상에 나올 여지도 있냐고 묻자 그는 “저희끼리는 영화 되게 잘되면 하자고 하는데, 그건 나중에..”라고 덧붙였다.
가편집본 분량 중 2시간을 건져내기 위한 기본적인 청사진은 무엇이었을까. 최국릐 감독은 “가편집본이라는 게 일단 모든 OK컷을 다 붙여놓은 길이다. 한번 가공했는데 4시간 반이었던 건 아니다. 사실 가장 많이 들어낸 건 도박판에서 3판할 걸 1판으로 줄인거다. 큰 틀은 똑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프로 포커플레이어 홍진호가 자문으로 참여한데 이어 카메오 출연도 했지만 분량이 통편집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최국희 감독은 “제일 먼저 지웠던 것 같다”고 웃으며 “‘뭘 지우지?’ 하다가 그 장면이 사실 예정된 게 아니었다. 하다 보면서 ‘자문해줬던 친구랑 해볼까?’ 한 거다. 좋은 마음이었지만 그 신 자체가 불필요한 신이긴 했다”고 털어놨다.
홍진호의 반응은 어땠을까. 최국희 감독은 “전화 드렷는데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었다”고 이야기했다. /cykim@osen.co.kr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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