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탑, 빅뱅 20주년 활동 언급 "더는 함께 못해..멤버들 응원"[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9.15 14: 36

빅뱅 탈퇴 후 솔로가수로서 홀로서기에 나선 탑(본명 최승현)이 20주년 기념 컴백 활동에 나선 빅뱅 멤버들을 응원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일본 방송 테레아사 채널1에서 공개한 탑의 인터뷰 영상이 확산됐다. 탑은 지난 7월 일본 팬미팅 'RE:UNION'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오랜만에 만났던바. 그러던 중 "8월부터 9년만에 빅뱅 월드투어가 시작하는데 그 소식을 들었을때 어떤 기분이었냐"는 질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탑은 "이제는 전 솔로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계속해서 활동해나갈 것이고 저는 사실 그 팀에 함께하진 못하지만 전 언제나 저희 전 멤버들의 활동과 음악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마음 뿐"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오징어게임 3' 피날레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등 시즌 2·3 출연진이 서울에서 팬들과 만났다. 또 시즌 1 주역 박해수, 정호연, 이유미 등도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의 하나로 마련됐다.배우 최승현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28 /sunday@osen.co.kr

또 긴 공백기 동안 가장 의지가 된 부분은 어떤 것인지 묻자 탑은 "저도 인생에서 겪어본적 없었던, 제 인생에서 어두웠던 챕터, 시간 속에서 그 어두운 그늘이 저를 성장시켰다. 그 시간 속에서 음악을 만들면서 제가 살아있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됐다. 음악을 창작하고 음악작업 하는거 외엔 한게 없을 정도로 새로운 음악들을 계속 만들면서 숨쉬는 기분이 그때그때 들면서 제가 다시 일어날수 있었다"고 돌이켜 보기도 했다.
앞서 탑은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2017년 대마초 등 총 4차례에 걸쳐 마약을 흡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충격을 안겼다. 탑은 첫 공판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았다. 재판 당시 경찰청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던 탑은 재복무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 직위 해제 됐으며, 2018년 용산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재배치받은 뒤 이듬해 7월 소집 해제됐다.
이후 "복귀 생각 없다"고 은퇴를 시사했던 탑은 빅뱅으로서 활동을 이어갔고, 2022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며 본격적인 솔로 행보에 나섰다. 이후 SNS를 통해 "(빅뱅을) 탈퇴했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힌 탑은 2024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래퍼 타노스 역으로 출연하며 약 7년만에 배우로 복귀했다.
가수로서도 긴 공백기를 이어왔던 그는 올해 4월 첫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섰던 바. 이후 지난 7월에는 일본 팬미팅 'RE:UNION'을 개최했으며, 현재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대만 등에서 'T.O.P PRE-STUDIO 2026(탑 프리-스튜디오 2026)'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탑과 승리의 탈퇴로 3인조가 된 빅뱅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활동 및 투어 소식을 전했다. 데뷔 기념일인 지난달 19일 선공개 싱글 'BiiiG'를 발매했으며,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영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 태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에서 완전체 월드 투어 'XX : COSMOS'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빅뱅을 떠났던 탑이 20주년 기념 활동에 한창인 멤버들을 향한 응원의 뜻을 전한 것.
탑은 지난해 1월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후 진행됐던 인터뷰에서도 빅뱅 멤버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던바 있다. 당시 그는 "저라는 사람은 빅뱅이라는 팀과 전 회사(YG)에 내가 저지른 과오로 인해 너무나 큰 피해를 준 사람이다. 그래서 수 년 전부터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더이상 피해를 줄 수 없으니 팀을 떠나겠다'고 얘기했다"며 "재결합을 원하는 팬들의 글을 보고, 멤버들의 사진을 볼 땐 죄책감을 느꼈다. 사실 나한테는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 SNS에서도 그런 걸 볼 때 당사자가 아니면 그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밖에 멤버들과 연락하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말하면 현재로선 하고 있지 않다"라며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조금 마음이 진정되고, 지금은 나조차도 너무 미안한 마음도 크다"라고 선뜻 먼저 연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탑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도 더이상 팀으로서 함께할수 없음을 명확히 하면서도 "멤버들의 활동과 음악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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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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