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히샬리송, 리버풀 원정 제외에 공개 불만...데 제르비는 "남아달라고 매일 빌 수 없다" 직격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9.15 16: 30

"왜?"
토트넘 홋스퍼에서 완전히 설 자리를 잃은 히샬리송(29)이 리버풀 원정 명단 제외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이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선수단에서 제외된 뒤 반응을 내놨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히샬리송 개인 소셜 미디어

토트넘은 1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히샬리송을 원정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관련 게시물을 공유한 뒤 슬픈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왜?"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히샬리송은 이미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구단으로부터 1군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지난 11일 브라질 바스쿠 다 가마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라바오컵은 프리미어리그와 별도의 선수 등록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에 히샬리송의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더욱이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리버풀을 상대한 7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아직 이번 시즌 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토트넘으로서는 활용을 고려할 만한 공격수다.
데 제르비 감독의 선택은 달라지지 않았다.
히샬리송이 다시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데 제르비 감독은 "내가 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어쨌든 우리는 히샬리송과 함께 브렌트포드에 0-3으로 졌다. 아마 당신이 잊은 것 같다. 다시 기억시켜 주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데 제르비 감독은 앞선 기자회견에서도 히샬리송의 상황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여러분은 이미 히샬리송에 관한 모든 내용을 알고 있다. 카라바오컵이든 프리미어리그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상황은 똑같다"라고 밝혔다.
구단과 선수 사이의 문제라며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나는 그 사이에 있다. 더 이야기할 수 없다. 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기 결과와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공격과 수비에 관해서는 답할 수 있지만, 그 밖의 문제는 내가 말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시즌 초 히샬리송을 붙잡으려 했다는 사실은 공개했다.
그는 "시즌 초 히샬리송과 대화를 나누고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가 '괜찮다'며 거절했고, 그 순간 내 역할은 끝났다"라고 말했다.
[사진] 히샬리송 개인 소셜 미디어
이어 "지난 45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을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런 행동은 내 방식이 아니다. 문제는 선수와 구단 사이에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데 제르비 감독은 "나는 구단과 함께 움직인다. 감독과 구단은 하나다. 시즌 초 여러 차례 그를 설득했지만, 그는 남고 싶어 하지 않았다. 매일 찾아가 남아달라고 빌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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