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은 무슨 죄? 박위 논란 후폭풍 번졌다..방송 활동 ‘관심 집중’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9.16 07: 49

남편의 논란에 아내는 어디까지 책임져야 할까. 유튜버 박위를 둘러싼 논란의 불똥이 아내인 가수 송지은에게까지 튀고 있다.
최근 박위가 KTX 하차 과정에서 자신을 돕던 근무자와의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뒤 논란에 휩싸였다. 도움을 주던 근무자의 실수가 담긴 데다 신원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
결국 박위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자신의 미숙함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당사자인 박위를 향한 비판과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문제는 그 이후다. 논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아내 송지은에게까지 시선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에는 송지은이 지난 7월 방송에서 신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던 과거 발언까지 다시 소환됐다. 당시 송지은은 어린 시절부터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어 연애할 때 박위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많은 것을 맞춰줬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결혼 후에는 자신의 진짜 취향을 털어놓기 시작했고, 박위 역시 이를 받아들이면서 서로에게 맞춰가는 과정을 이야기했다.
부부가 서로의 차이를 발견하고 조율해가는 신혼생활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박위의 최근 논란과 맞물리면서 전혀 다른 맥락으로 재해석되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송지은은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날 송지은이 전한 이야기는 남편 박위의 논란과는 무관했다. 뇌종양으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의 사연을 듣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위로를 건넨 것이 방송의 주된 내용이었다.송지은은 “너무 꺼내기 어려운 말이 많으셨을 텐데 많은 분들을 위해 삶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한 생명의 발걸음이 이렇게 귀하구나 싶다”며 자신의 삶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발자국으로 남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남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송지은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사실 자체가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박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 것도, 해당 논란을 언급한 것도 아니지만 그의 활동 하나하나에 평소보다 많은 시선이 따라붙고 있는 모양새. 이미 유명 포털사이트 상위권 랭킹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물론 부부인 만큼 대중이 송지은에게 관심을 갖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박위가 자신의 행동으로 비판받는 것과, 그 책임을 배우자에게까지 확장하는 것은 다른 문제. 특히 송지은의 과거 발언을 현재의 논란에 맞춰 다시 해석하거나, 논란과 무관한 방송 활동까지 박위의 상황과 연결해 평가한다면 정작 책임져야 할 당사자와 비판의 대상이 흐려질 수 있다.
박위는 자신이 공개한 영상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박위 자신의 행동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송지은의 과거와 현재 활동까지 함께 심판대에 올리는 것을 경계해야하는 이유.  남편의 논란 속에서도 예정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지은을 향한 또 다른 잣대가 아닌, 논란의 책임과 배우자의 삶을 구분해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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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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