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결장한 애틀랜타가 홈런 3방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9승 63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중부지구 2위 컵스는 84승 68패가 됐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16/202609161003777972_6aa9fde82f9f7.jpg)
애틀랜타는 컵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맞아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지명타자) 맷 올슨(1루수)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마우시리오 듀본(유격수) 오스틴 라일리(3루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 아지 알비스(2루수) 브루어 히클런(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하성은 제외.
선취점은 컵스 차지였다. 2회말 선두타자 마이클 부시가 우전안타, 맷 쇼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치한 가운데 페드로 라미레스가 중견수 방면으로 0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선제 적시타를 쳤다. 이어 미겔 아마야가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으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쇼가 홈에서 태그아웃을 당한 뒤 스즈키 세이야가 헛스윙 삼진 침묵했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 부시가 볼넷, 쇼가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후속타자 페드로 라미레스가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 듀본의 2루 송구 실책이 발생하는 행운이 따르며 그 틈을 타 2루주자 부시가 3루를 지나 홈을 밟았다. 이어 아마야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5회까지 가우스먼에 무득점 침묵한 애틀랜타가 6회초부터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볼드윈이 우전안타를 날린 상황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추격의 투런포로 타선을 깨웠다. 볼카운트 1B-1S에서 가우스먼의 3구째 가운데로 몰린 92.8마일(149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18호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 아지 알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16/202609161003777972_6aa9fde8842d6.jpg)
승부처는 7회초였다. 선두타자 라일리가 볼넷을 골라낸 뒤 1사 1루에서 알비스가 짜릿한 우중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제이콥 웹의 4구째 바깥쪽 85.1마일(137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승부를 결정지었다. 시즌 22호.
애틀랜타는 9회초 1사 후 우전안타를 친 알비스가 2루 도루에 이어 폭투로 3루에 도달했다. 히클런이 볼넷 출루 이후 1루 견제사를 당해 2사 3루로 상황이 바뀐 가운데 볼드윈이 시즌 24번째 2점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선발 마틴 페레즈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 투구로 시즌 9승(9패)째를 챙겼다.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였다. 이어 디디에르 푸엔테스(2이닝 무실점)-레이셀 이글레시아스(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이글레시아스는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볼드윈, 올슨, 알비스가 멀티히트를 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김하성은 벤치를 지켰다.
컵스 선발 가우스먼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패전투수는 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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