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함승훈 감독이 작품에 임하는 배우 김우빈의 진심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는 tvN ‘크리에이터 톡 2026’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CJ ENM 플랫폼사업 박상혁 미디어BU장을 비롯해 ‘100일의 거짓말’ 장신애 CP, ‘기프트’ 함승훈 감독,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EP,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PD, ‘무쇠소녀단3’ 방글이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프트' 함승훈 감독은 작품에 대해 묻자 "'기프트'라는 말 자체가 선물이라는 뜻과 재능의 뜻도 있다. 두가지 모두 이 드라마에 해당된다. 사고로 인해 남다른 능력, 야구 재능을 알아볼수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정민용(김우빈 분)에게 그 능력이 선물처럼 찾아온거다. 인생의 벼랑끝에서 능력을 가지고 아마추어 야구에 가서 어떤 도전을 하고 무엇을 이루어낼지 따라가는 이야기다. 한편으로 재능에 대한 이야기기도 하다. 고교야구 선수들을 놓고 소위 ‘똥통’학교에서 시작한다. 그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까지 갈수있나. 그들의 재능과 노력하는 아이 사이에서 답이 어디있을까에 대해 질문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타지적인 세계관 설정과 현실 세계 냉혹함 사이에 온도차, 그 안에서 울고 웃을수 있는 성장기들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청춘 성장 드라마고 어린 친구들, 고교 야구 선수들이 자신의 재능과 한계를 알아보는 감독과 함께 어디까지 도전할수 있고 무엇을 이뤄낼수 있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나에 대해 질문하는게 핵심이다. 차별화된 재미는 성장물"이라고 여타 야구 드라마와의 차별점을 짚었다.
그는 "야구 드라마지 않나. 프로야구의 인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많아진다. 그래서 저희 드라마에 야구적 부분이 한편으로 차별화된 재미가 될수있을거라 생각하고 작품에 임했다. 제가 일단 야구 팬이다. 처음 이 드라마, 대본을 제안 받았을때 '야구 이야기다. 좋아하는 야구 얘기를 함께해보자' 했을때 겁도 많이 났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고 시청자 눈높이 높아져서 얼마나 잘 표현할수 있을것인가. 고민들이 엄청 많았고 고민의 결과로서 기존의 프로야구와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수 있도록, 시각적이든 서사적이든 많은 노력과 정성 기울여서 약 7개월간 찍어왔다. 거기서 보여드릴수있는 새로운 그림이 있을것 같다. 고교 야구선수로 분한 젊은 연기자들이 보여줄수있는 싱그러움이 시청자 분들이 재밌게 바라볼수있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장 제작진이 우려한게 이게 마치 야구 전문 드라마처럼 보이는것에 대한 경계가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함승훈 감독은 "야구에 관심없는 사람이 볼만한 드라마냐 했을때 그렇다고 말할수 있어야하고, 실제로 그런 드라마다. 재능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고 야구라는 소재로 풀어갈 뿐이지 원형적인 이야기 다룬 작품이라 생각한다. 내 자신, 우리 주변 누군가가 보이는 순간들이 많다 생각한다 .편집본 보며 많은 감정 느끼고 울고 웃는 순간이 많았다. 야구의 외피를 띠고 있지만 알맹이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노력하고 한계 부딪혀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수 있어서 전세계 어디서든 재밌게 볼수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글로벌 경쟁력을 자신했다.
특히 주인공 정민용 역으로 극을 이끌어간 김우빈에 대해서는 "남성미와 멋스러움의 정점을 찍었다"고 강조하기도. 그는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과거 어렸던 김우빈 보다 감독 역할을 하는 농익은 배우의 멋스러움이 이번 드라마에서 정점을 찍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덕천고 선수들로 분하고 있는 20명 남짓의 배우들이 전원 신인 배우다. 장기간 여러차례 오디션과 심지어 잘 해보지 않았던 실기 오디션까지 하면서 이 친구들을 한 자리에 모으게 됐다. 그 과정에는 선수를 준비하던 친구도 있고 원래 배우 준비하던 친구 다양한 친구들이 있다. 수개월간 훈련 받으며 야구적으로 본인들이 표현할수있는 걸 뛰어넘으려 노력 많이했다. 기왕 야구드라마인데 눈높이에 미치지 않으면 천만 야구팬들에게 외면 받을거란 부담 갖고 각자 자리에서 노력했다. 그게 현장에서 완성되는걸 바라보며 연출자 입장에서 뿌듯했다"고 배우들의 열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우빈 배우와 아이들 케미가 너무 좋다. 지금까지 촬영하는 내내 아이들과 로테이션을 돌아가면서 식사를 같이한다. 그정도로 아이들의 감독으로서 선배 연기자가 아닌 감독으로서 아이들을 챙기고 성장을 도와주는 걸 옆에서 보면서 저도 마음이 벅차오르더라. 존경스럽고. 그 안에서의 케미들이 고스란히 화면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티저에는 아직 소개 안됐는데 윤서진 역을 담당한 서은수 배우가 다른 축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민용 감독은 재능을 보다 보니 답이 정해져있지 않나. 그것이 정답이라 생각하고 밀고 나가는 한편, 그럼에도 성장주의의 교사로서의 철학을 놓지않고 끝까지 두드려서 변화할수있도록 기틀 마련하고 자극 주는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서은수 배우도 너무 좋은 배우고 홍일점인데 즐겁게 좋은 에너지로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김우빈, 서은수 주연의 토일드라마 ‘기프트’는 불의의 사고 이후 남다른 능력이 생긴 프로팀 야구 코치가 아마추어 꼴찌팀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2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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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