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수요 예능 강자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지영, 허강석, 작가 이언주, 이하 ‘유 퀴즈’) 360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5.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5.4%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은 ‘오 놀라워라’ 특집으로 꾸며져 각자의 분야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자기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57분이면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로 활약 중인 10년 차 교통리포터 배아량이 출연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현존하는 모든 휴머노이드에 전기식 모터 구동 기술을 적용하며 로봇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MIT 김상배 교수가 출연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로봇 기술과 연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리몸 여행자’ 이견우의 이야기도 깊은 울림을 안겼다. 전 세계 0.01% 희귀질환인 혈우병을 앓고 있는 그는 24시간 출혈 위험과 평균 기대 수명 20세라는 진단을 받은 상황에서도 직접 주사기를 챙겨 목숨을 건 세계여행에 나섰다. 자신의 삶을 ‘보너스’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의 솔직한 이야기가 뭉클함을 더했다.
올해로 데뷔 30년 차를 맞은 ‘오천만 배우’ 유해진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천만 영화만 다섯 편에 달하고 한국 영화 누적 관객수 1위 기록을 보유한 유해진은 169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이후 차기작을 향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영화 ‘암살자(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민호, 박해일 등을 언급하며 “부담감이 N분의 1”이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품에 안기까지의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3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배우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유해진은 “건강을 어떻게 지키나,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가 고민”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고, 이를 들은 유재석 역시 공감하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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