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후배 모델의 일상을 관찰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한혜진이 바라본 모델들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혜진은 자신과 연차가 20년 넘게 차이나는 7년 차 모델 한지영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한혜진은 "뉴욕 패션위크 가는 모델들은 지금 다 해외로 나가고 있는데 왜 여기 있냐"고 물었다. 한지영은 "지난 1월에 뉴욕 패션위크에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현재는 수입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상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다"며 "뉴욕에 갈 때도 자취방 보증금을 빼서 갔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모델 일로 충분히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데 어떻게 보면 좀 쉽지 않다"고 공감했다.

이후 한혜진은 한지영은 패션쇼를 보며 "모델은 오디션, 피팅 두 번, 리허설 두세 번, 헤매하고 식사한 뒤에 단 20분 쇼를 하는 거다"라고 씁쓸해 했다.
쇼를 마친 뒤 한지영은 곧바로 아르바이트 공간으로 향했다. 일하는 후배를 보던 한혜진은 편지에 "꿈은 그런 것 같아. 이루었을 때보다 꿀 때가 더 행복한, 너는 지금 꿈을 꾸고 있으니 더없이 행복하렴"이라고 적으며 응원했다.
이어 한혜진은 한지영의 이름으로 내년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미리 예매해 제작진을 통해 전했다. 항공권의 날짜는 20년 전의 한혜진이 뉴욕을 가던 날짜와 같다고.
편지와 선물을 확인한 한지영은 "저 진짜 내년에 잘하고 올 거다. 이번에 뉴욕 못 가서 '별로 안 아쉽다. 후회 안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사실 선택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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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혜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