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전쟁 토크쇼 '결이 다른 전쟁사'의 MC로 발탁됐다.
18일 MBN과 ENA가 공동제작하는 신규 교양 '결이 다른 전쟁사' 측은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정형돈과 곽민수의 MC 발탁 소식을 전했다.
'결이 다른 전쟁사'는 전쟁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전투를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파헤쳐보는 전쟁 토크쇼다. 이미 결과가 알려진 유명한 전투라 해도 전략과 무기, 지형과 정보, 그리고 인간의 선택까지 한 겹씩 들여다보며 승패를 가른 진짜 이유를 찾아간다.

MC를 맡은 정형돈은 특유의 엉뚱함 뒤에 숨겨둔 예리함으로 시청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지점을 저격할 예정이다. 웃음기를 걷어내지 않으면서도 전문가들의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전쟁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애굽민수’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이집트학자 곽민수는 탄탄한 역사 지식과 특유의 시선을 더해 전투의 배경과 맥락을 짚어낸다. 날카로운 질문으로 핵심을 파고들며 정형돈과 함께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갈 계획이다. 이밖에 육사 출신 역사학 박사이자 현역 육군 장교인 심호섭,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장을 직접 누빈 태상호가 전문가로서 함께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역덕·밀덕에게는 더 깊은 전쟁사를, 이제 막 입문한 이들에게는 가장 흥미진진한 입문서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전쟁이 낯설지 않은 시대인 만큼, 지금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감각도 함께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한편 정형돈은 앞서 불안장애로 인해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던 바 있다. 2021년부터 다시 활동을 재개한 정형돈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시골경찰 리턴즈', '굿데이' 등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불안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형돈은 최근 황제성 유튜브 채널 출연 당시 "너 요즘 잘나가지 않냐. 잘나가고 나서 연락도 끊었더라"라고 서운함을 내비쳤고, 황제성이 "전화하면 매번 게임 중이라고 끊으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억울해 하자 "일이 없어서 게임을 하는것"이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형돈이 오랜만에 메인 MC로 신규프로그램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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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