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0홈런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지고 있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다저스 우완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5구 시속 81.5마일(137.0km) 너클 커브를 받아쳐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타구속도 97.7마일(157.2km), 비거리 377피트(115m)가 나왔다. 이정후가 홈런을 친 것은 8월 11일 휴스턴전 이후 39일만이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19/202609191501773449_6aae2588024f2.jpg)
이정후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68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28경기 타율 2할6푼9리(1238타수 333안타) 20홈런 119타점 153득점 24도루 OPS .717을 기록중이다.
데뷔 시즌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해 2홈런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한 이정후는 지난 시즌에도 150경기에서 8홈런을 치는데 그쳤다. 대신 3루타를 12를 치며 아쉬운 장타력을 보강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19/202609191501773449_6aae25886e870.jpg)
올해 이정후는 141경기 타율 2할7푼4리(533타수 146안타) 10홈런 56타점 65득점 12도루 OPS .718을 기록중이다. 3루타는 올해 4개밖에 치지 못했지만 대신 홈런이 확 늘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 중 단일시즌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많지 않다. 처음으로 10홈런을 넘긴 시즌을 기준으로 2004년 최희섭(당시 플로리다), 2008년 추신수(클리블랜드),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2016년 이대호(시애틀), 2016년 박병호(미네소타), 2018년 최지만(밀워키-탬파베이), 2022년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전부다. 그리고 이정후가 역대 한국인 타자 8번째로 단일 시즌 10홈런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홈런을 많이 치는 전형적인 홈런타자는 아니지만 역대 한국인타자 통산 홈런 순위에서도 추신수(218홈런), 최지만(67홈런), 김하성(52홈런), 강정호(46홈런), 최희섭(40홈런)에 이어 6위에 올라있다. 아직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는 이정후가 앞으로 얼마나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지 팬들이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19/202609191501773449_6aae2588c77ed.jpg)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