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가 스카이박스 해줬어요” 유럽파 송민규의 마드리드 더비 생생직관썰 [현장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22 15: 53

‘유럽파’가 된 송민규(27, 나시오날)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왔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A매치 평가전에서 FIFA랭킹 25위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사상 첫 스페인출신 감독 모레노의 한국대표팀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새로운 축구대표팀은 2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로 첫 소집돼 훈련을 하고 있다. 총 30명의 선수들 중 막내 김민수(20, 레인저스)를 제외한 29명이 소집된 상황이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축구팬들과 만나는 오픈트레이닝도 실시했다. 

[사진] 송민규 / 서정환 기자

태극전사 중 떼깔이 달라진 선수가 있다. 바로 K리그에서 유럽파가 된 송민규였다. 그는 지난달 30일 포르투갈리그 나시오날에 입단했다. 송민규는 13일 알베르카전 후반전 교체로 출전해 유럽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이강인과 송민규 아내 곽민선 씨 / 곽민선 SNS
송민규는 지난 20일 이강인이 출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 레알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를 직관한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알고보니 이강인이 표를 해줬다고. 
송민규는 “대표팀에 소집될 때 마드리드를 경유했다. 강인이가 마드리드에 경기를 보러오라고 했다. 그래서 표를 해달라고 했다. 강인이가 스카이박스를 해줬다”면서 웃었다. 
실제로 본 라리가는 어땠을까. 송민규는 “경기장이 너무 예뻤다. 다들 수준이 달랐다. 강인이는 늘 그렇듯 열심히 잘하더라. 축구팬으로서 정말 재밌게 봤다”면서 감탄했다. 
[사진] 마드리드 더비 현장사진 / 곽민선 SNS
이강인은 K리거에서 첫 유럽파가 된 송민규를 챙겼다. 장거리 비행과 시차에 따른 어려움을 묻자 송민규는 “강인이가 많이 도와준다. 강인이 따라 목욕탕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노하우가 많은 강인이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면서 감사함을 표했다. 
유럽에서 뛰는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송민규는 “모레노 감독님이 내가 유럽에서 뛰어서가 아니라 최근 활약을 보고 뽑아주셨다고 생각한다. 4-4-2 포메이션도 익숙하다. 대표팀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