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붉은 머리+키높이 굽" 64세 톰 크루즈, 스타일 변신에 오스카 기대감까지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9.23 09: 34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4)가 파격적인 레드 헤어스타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하며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이날 저녁 영국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서 열린 새 영화 '디거(Digger)'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그동안 유지해 오던 특유의 갈색 머리 대신 선명하고 강렬한 밝은 붉은색 헤어스타일로 깜짝 등장해 단숨에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련된 턱시도에 선글라스를 매치한 그는 비율을 돋보이게 하는 광택 나는 키높이 히든 힐 부츠를 착용해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아우라를 과시했다.

이번 톰 크루즈의 파격 변신은 신작 영화 '디거' 속 파격적인 캐릭터 착장 이후 연이어 공개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신작에서 톰 크루즈는 실수로 지구 환경 위기를 발발시키는 억만장자 석유왕 '디거 록웰'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톰 크루즈는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벗겨진 머리 모양과 특수 분장으로 만든 뱃살, 둔탁한 남부 사투리를 선보이며 완벽히 노신사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평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을 통해 직접 고난도 액션 스턴트를 연기해 온 그가 대역이나 액션이 아닌 오롯이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예고편을 접한 팬들은 "톰 크루즈의 가장 위험한 스턴트는 바로 생소한 '명품 연기' 그 자체", "톰 크루즈의 오스카(아카데미상) 캠페인이 전설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연기상 수상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버드맨', '레버넌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역시 "톰 크루즈가 거친 캐릭터 변신은 정말 놀라웠다"라며 "그가 자신의 40년 연기 인생 전체를 이 한 순간에 쏟아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톰 크루즈가 주연과 제작을 겸하고 샌드라 휠러, 마이클 스툴바그, 리즈 아메드 등이 출격하는 블랙 코미디 영화 '디거'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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