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을 저격하며 이혼 경험을 전했던 소재원 작가가 전처와 이혼에 이르렀던 이유를 밝혔다.
22일 소재원 작가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이들 문제로 오랜만에 아이들 외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이혼 후에도 간간이 잘 지내냐며 전화를 걸어오셨기에 어색한 전화는 아니었다"며 장인어른과 통화한 내용을 전했다.
그는 "아버님은 손자들을 걱정하시며 추석을 함께 보내고 싶으시다는 바람을 전하셨다. 나는 흔쾌히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내친김에 아이들 사촌들과 다 같이 밥을 먹고 하루 정도 재미있게 놀게 해주자는 의견까지 냈다"며 "가라앉았던 아버님의 음성이 밝아지셨다. 아이들만 보낼 줄 알았는데 나까지 함께 명절을 보내자는 말에 반가우신 듯했다. 어른들은 그렇다. 이혼의 원인이 바람, 폭력, 빚, 무언가의 중독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면 선뜻 이해하기 어려워하신다. 그리고 내심 다시 합치길 원하시는 의중을 전하시기도 한다"고 이혼에 대한 어른들의 반응을 털어놨다.

이어 "아마도 아버님에게는 명절날 아이들과 함께 친인척을 뵙자는 말이 희망을 안겨드린 듯했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혼 후 아버님과 아무렇지 않게 통화를 하고 아이들과 찾아뵙는다는 말을 한 나 역시 그런 일말의 희망을 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면서도 "문제는 아이들 엄마의 의견일 뿐"이라고 아직 이혼의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을 전했다.
소재원 작가는 장인어른에게 "애들 엄마한테 한번 물어볼게요. 제가 가면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요"라고 말했지만, 장인어른은 "물어보긴 뭘 물어봐. 내가 내 새끼들 보고 싶다는데. 뭐라고 해도 그냥 와", "너희가 헤어질 이유가 대체 뭐냐. 네가 돈을 안 벌어오냐, 그렇다고 술을 마시냐, 여자를 만나는 것도 아니고, 애들이나 집사람 때리는 것도 아니고, 대체 뭐가 문제냐"며 한숨을 쉬었다고.
이어 그는 "너도, 00이도 참 가엽다. 예쁘게 잘 살았었는데. 남들은 같이 있으면 죽일 것 같아서 이혼한다는데 너희는 그런 것도 아니고"라는 장인어른의 책망에 "아버님. 사람들이 절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라고 얘기하잖아요. 근데요. 00이한테는 이런 제 펜이 칼날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칼날은 결국 무뎌지거든요. 그러니까 가만히 기다려야죠. 00이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재미있는 것도 많이 보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제 펜도 많이 무뎌지겠죠. 그럼 서로 편하게 볼 수 있을 거예요"라고 이혼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소재원 작가는 지난 2024년 말 아내와 협의 이혼했다. 친권과 양육권은 소재원 작가가 가지고 있으며,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작가의 아내로 산다는 게 쉽지 않다. 아내는 늘 내게 맞춰 살아야 했다. 그래서 엄마와 아내란 이름에서 해방시켜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양육비와 면접교섭권 등으로 법적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소재원 작가는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이유로 건강 악화와 입원, 형편이 어려워진 점을 이야기하던데, 나는 그리 공감이 가지 않았다"고 저격했다. 그는 자신이 이혼했을 당시 경력이 단절된 전처의 상황을 고려해 양육비를 받지 않기로 했지만, 전처는 월급 중 80%를 아이들에게 보내고 있다며 아내가 "내가 할 거 다 하고 남는 돈으로 아이들에게 해주는 엄마가 어딨어? 아이들 먼저 챙겨야지"라는 말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고지용을 향해 "부모의 도리를 먼저 다하시고 아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셨나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만 해당 발언 이후 고지용 측이 소재원 작가를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그는 "자문 변호사님을 통해 검토를 마친 결과, 이미 보도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의견을 개진한 제 글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명확히 확인했습니다. 오히려 사실관계를 왜곡하여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은 고지용 씨 측"이라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하셨다니 회피하지 않고 법적 절차에 따라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 아울러 저 역시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에 단호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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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재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