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LIGHTSUM(라잇썸)이 완전체로 돌아왔다.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은 지난 9일 첫 공개된 일본 OTT 플랫폼 ABEMA(아베마)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Re:Idol'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Re:Idol'은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라잇썸의 일본 재데뷔 프로젝트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2024년 디지털 싱글 ‘POSE!’ 이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온 멤버들의 고민과 변화, 현지 데뷔를 준비하는 전 과정을 진솔하게 전했고, 공백기를 뒤로하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일본 활동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2년이라는 공백기를 뒤로 하고 돌아온 라잇썸은 지난 1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본 데뷔 앨범 ‘Re:idol’ 타이틀곡 ‘どうして’(Doshite) 음원을 선공개한 뒤 23일 신곡 ‘Fallin' World’, ‘Stop and Go’, ‘夜を歩く君へ’, ‘POSE! (Kawaii ver.)’ 등 전곡을 공개했다.

2년 만의 완전체 컴백을 앞둔 가운데 OSEN과 만난 라잇썸. 상아는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저희끼리도 무대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 드디어 팬분들에게 새로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은 “데뷔 때부터 일본 데뷔를 기다렸고, 저희 팀에 일본인 멤버가 있다보니 더 설레고 비장한 마음이다. 특히나 히나 언니에게는 감회가 새로운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히나는 “K팝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는데 활동하다 보니 일본어로도 앨범을 내보고 싶었는데 데뷔하고 5년 만에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 좋다. 화려하고 크게 준비하고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다”고 이야기했다.

긴 공백기 동안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초조함은 없었을까. 나영은 “2년 공백기가 있었지만 라잇썸은 늘 공백기가 있었어서 버티느라 힘들었다. 극복을 하지 못해서 무너졌던 때도 많고, 마음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마다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썸잇들과 소통 어플을 통해 이야기하면서 힘을 얻었다. 그리고 멤버들에게 고민을 털어 놓으면서 서로 힘을 내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게 극복 방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정은 “공백기 동안 힘든 것도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부족한 점을 가꾸고 채워나가는 것에 집중했다. 극복 원동력은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얻었다. 바빠지다보니 공허함도 없고, 시간도 스케줄로 꽉 차면서 생각할 시간도 없어지면서 불안함도 사라졌다”며 멤버들과의 끈끈함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년의 공백기 동안 라잇썸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상아·초원·주현은 유닛 활동을, 유정은 첫 연기에 도전했다. 초원은 “공백기 동안 썸잇이 보고 싶었는데 상아, 주현과 유닛 활동을 하면서 만나다 보니 굉장히 큰 힘을 얻었따. 실제로 팬들 앞에서 운 적이 없는데 컴백 무대 하고 나서 너무 좋아서 울었다. 그만큼 힘을 많이 얻었다. 유닛 활동으로 무대를 하고 나서 나머지 멤버들과도 다같이 컴백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유닛 활동이 완전체 활동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주현은 “준비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각자의 개성을 찾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쉬면서 마음의 정비도 하고 멤버들이 유닛 활동, 연기 활동을 하면서 각자만의 뚜렷한 색깔이 생겼고, 뭉쳤을 때는 라잇썸만의 색이 생긴 것 같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라며 더 새로워진 라잇썸을 예고했다.

리더 상아의 책임감은 막중했다. 상아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다. 저도 리더로서 확고한 마음이 있어야 멤버들을 끌고 갈 수 있고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초자도 확신이 없어서 고민의 시간을 길게 보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오히려 반대로 우리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2년 동안 바랐던 것이라 도전해보자 싶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나아가다보니 멤버 개개인의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활동 때보다도 가장 끈끈한 상태로 이번 앨범에 임하고 있다. 그런 모습이 팬 분들에게 보여지지 않을까 해서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년 동안 각자의 개성을 찾으면서 팀으로서의 결속력이라는 무기도 있지만 멤버 각자의 매력도 많다. 귀여운, 멋있는, 엉뚱한 등등 매력이 많아서 질리지 않는다는 게 라잇썸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드디어 활동을 시작하는 라잇썸. 주현은 “일본에서 응원해 준 팬 분들이 많은데 말로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한 게 5년이 됐다. 직접 바다를 건너 현지 팬들을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쁘다. 일본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무대들을 해내고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며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원은 “데뷔한 이후 공백기도 여러 번 있었고 컴백 텀이 길었는데 그때마다 썸잇들이 그 자리에서 응원해주고 사랑해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다. 어려운 일인데 그렇게 해주니 고맙고 미안하기도 해서 그만큼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고, 나영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첫 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에 이 콘셉트가 공개됐을 때 당황한 팬들도 있다보니까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 그만큼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정은 “긴 공백기를 기다려준다는 게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사랑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항상 기다려 주고 있고 응원을 많이 해준다는 게 소통 어플을 통해서도 잘 느껴져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 이번 활동으로 색다른 콘셉트에 도전하니 지금까지처럼 라잇썸과 썸잇도 끈끈하게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아는 “저희 뿐만 아니라 썸잇도 지친 게 보였는데 앨범이 발매된다고 했을 때 (새로운 도전이다보니)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공개되고 난 후 걱정보다는 활동을 응원해주고 기대해주는 팬들이 많아서 그마음에 보답하고 싶다. 입덕한 시기는 다들 다르겠지만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그 마음에 부응하고 싶고, 앞으로의 시간을 답답하게 보내기 보다는 항상 나아가고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히나는 “아이돌을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고 있는데 아이돌 활동은 못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아쉽고 우울해지는 순간이 있었는데, 썸잇이 소통 어플로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고 하니까 지치는 순간에도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다시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고 일어설 수 있던 건 썸잇 덕분이기에 고마운 마음을 이번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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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