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감기몸살에 고열 시달렸지만…‘유퀴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9.24 08: 35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갔다. 국경과 세월을 뛰어넘은 사랑부터 특별한 부부의 삶, 2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전성기까지 다채로운 사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방송 이후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지영, 허강석, 작가 이언주, 이하 ‘유 퀴즈’) 36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5%,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화제성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유 퀴즈’는 9월 3주차 TV 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프로그램의 꾸준한 화제성을 확인시켰다.

이날 방송은 ‘이런 사랑이 가능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6.25 전쟁 당시 국경을 넘어 사랑을 키운 부부의 아들 찰리 스미스부터 600년 종가를 지켜온 권순미 종부, 23년 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다시 한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신현준까지 서로 다른 사랑의 모습을 가진 게스트들이 유재석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화제의 흑백사진 속 주인공인 박유선과 미군 랄프 스미스 부부의 아들 찰리 스미스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안겼다. 찰리는 6.25 전쟁 한복판에서 함께 가족을 찾는 과정에서 사랑에 빠진 부모님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며 오랜 세월 이어진 두 사람의 헌신적인 사랑을 소개했다.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했던 부모님의 사연은 물론, 가족을 향한 사랑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600년 종가의 22대 종부 권순미의 반전 인생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결혼 전 사륜구동 자동차 운전 등 다이내믹한 취미를 즐겼던 권순미는 예상하지 못했던 종부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비롯해 ‘무한도전’ 당시 유재석과의 인연, ‘경주의 양관식’으로 불리는 남편과의 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남편과 함께 바이크를 타기로 약속했지만 남편이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지며 기억을 잃게 된 사연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권순미는 세 살 아이처럼 된 남편을 직접 돌보는 한편, 바이크에 남편을 태우고 함께 여행을 다니며 삶의 시간을 나눴다. 오랜 시간 서로의 곁을 지켜온 부부의 모습은 방송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신현준은 59세의 나이에 ‘페루 왕자’로 불리며 새롭게 맞은 전성기를 공개해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겼다. 23년 전 방영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페루를 비롯한 남미에서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현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된 것.
팬미팅을 마치자마자 귀국한 신현준은 현지에서 직접 체감한 인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와 함께 아버지의 반대에도 영화 ‘장군의 아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과정과 고(故) 김수미와의 각별한 인연도 털어놨다.
12살 연하의 첼리스트 아내와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 역시 시선을 끌었다. 길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순간부터 결혼을 직감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한 신현준은 장거리 연애를 거쳐 부부가 된 과정을 공개하며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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