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비행기 민폐 논란 이후 한달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24일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비롯해 박수홍, 딸 재이의 계정에 "두돌을 한 달 앞두고 훌쩍 큰 재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회색 맨투맨에 남색 바지, 볼캡 모자를 눌러쓴 채 애착인형을 품에 안고 있는 재이의 모습이 담겼다. 가족끼리 나들이를 나온 것. 사진 속 재이는 한 달 사이에 몰라보게 성장한 근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SNS에 근황 사진을 올린 것은 비행기 민폐 논란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앞서 박수홍 가족은 지난 23일 괌 행 비행기를 탑승했다가 하차 의사를 번복해 비행기 출발을 지연 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박수홍 부부는 딸 재이가 울음을 터트리자 하차 의사를 밝혔고, 수하물 하기 작업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아이가 울음을 그치자 다시 재탑승 하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결국 항공사 측은 수하물을 다시 탑재하는 절차를 거쳤고, 이로 인해 비행기 출발 시간은 약 1시간 가량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박수홍 가족의 것으로 보이는 수하물을 하기하는 사진, 박수홍이 비행기에 탑승한 다른 승객들에게 여러차례 사과하는 영상 등이 확산됐고,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응급상황이 아닌 개인적 사유로 비행기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또 번복함으로써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은 엄연한 민폐라는 지적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항공사 측에서 하차 및 번복 과정을 수용한것 자체가 특혜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수홍은 "긴 비행시간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다.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이는 전적으로 항공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항공사 측 역시 특혜의혹과 관련해 "자발적 하기 승객이 발생할 경우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건에 대해서도 원칙대로 대응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홍 가족이 하차 의사를 밝혔을 뿐 실제로 기내에서 하차했다가 다시 탑승한 것은 아니었으며, 항공사 규정상 승객이 기내에서 하기 의사를 밝혔더라도 항공기 밖으로 나가지 않은 상태라면 의사를 번복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해명에 논란은 금방 사그라들었지만, 박수홍 부부는 여론을 의식해 그간 운영해 왔던 유튜브 채널과 SNS 등의 업로드를 중단했다. 이어 논란 3주만인 지난 14일부터 앞서 찍어둔 유튜브 영상을 다시 올리기 시작했던 상황. 이런 가운데 논란이 제기된지 한달만에 SNS를 통해 근황글을 새롭게 올리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연하의 김다예와 결혼해 슬하에 딸 재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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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수홍, 김다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