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이 의사와 웹소설 작가로 살아오며 마주했던 실패와 도전,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불행을 이겨낸 경험을 전한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EBS ‘기획강연 청년에게’에 이낙준이 출연한다. 그는 의사라는 본업과 웹소설 작가라는 또 다른 길을 걸으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부에서는 수많은 작품의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끝에 ‘중증외상센터’를 완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낙준은 첫 작품에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평범한 주인공을 내세웠지만 기대와 달리 실패를 경험했다. 이후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의학을 소재로 작품을 집필했지만 이 역시 또 다른 시행착오로 이어졌다.
그러나 그는 실패를 멈춤의 이유로 삼지 않았다. 작품 하나를 완성할 때마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되돌아보고, 실패를 통해 얻은 배움을 다음 작품에 적용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아갔다고 밝힌다.
특히 여러 작품을 거치는 동안 주인공의 성격과 능력을 끊임없이 다듬었고, 이러한 과정 끝에 ‘중증외상센터’의 주인공 백강혁이라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익숙한 소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하나의 캐릭터와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은 실패가 반드시 끝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낙준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달’,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6펜스’에 빗대어 설명하며,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2부에서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망막 박리와 네 차례의 수술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어느 날 갑자기 한쪽 시야의 절반이 보이지 않게 된 이낙준은 이후 수술을 받았지만 예전과 같은 시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질환으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지만, 그는 과거에는 치료조차 쉽지 않았던 질환을 현재는 치료를 통해 일부라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한다.
이낙준은 바꿀 수 없는 일을 계속 불행으로 되새긴다고 해서 실제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속 불행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달라진 일상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일상의 스트레스와 힘든 시간을 견디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통하는 ‘비밀번호’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지 등 평소에는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취향부터 알아가는 것이 일상을 회복하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낙준 역시 지금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꿈을 원하는지 주기적으로 돌아본다고 밝히며 청년들에게 다른 사람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이 놓인 상황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라고 조언한다.
수많은 실패를 거쳐 ‘중증외상센터’를 완성한 과정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질환과 네 차례의 수술을 겪으며 다시 일상을 마주한 경험까지. 이낙준이 전하는 이야기는 실패와 불행 앞에서 자신의 방향을 잃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이 들려주는 실패와 도전,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불행 속에서도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EBS 기획강연 청년에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룹 러블리즈 멤버 겸 배우 정예인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출연설에 휩싸인 상황이다. 23일 넷플릭스 측은 ‘중증외상센터’ 정예인 출연과 관련해 OSEN에 “확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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