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父, 죽으려고 서해대교 2번 갔다..정신 차리라고 쌍욕·둘이 오열" [핫피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9.25 11: 02

가수 장윤정이 아버지를 만나 죽을만큼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고, 실제로 아버지가 서해대교를 갔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24일 '장공장장윤정' 채널에는 '장윤정 아빠로 산다는 건'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장윤정은 "우리 아빠가 맨날 죽는다고 서해대교를 갔다"고 했고, 부친은 "두번 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책임 없는 짓이다. 누구 말마따나 돈 천만원이라도 꼬불쳐 놓고 통장 여깄다고 남겨놓고 죽으면 나은데, 빚만 잔뜩 쌓인 채로 내가 못 버티겠으니까 회피하는 거다. 그 빚이 딸 윤정이한테 갈게 뻔하다. 그럼 또 나를 따라서 죽음"이라고 했다.

부친은 죽으려고 갔을 때 서해 쪽에 눈보라가 어마어마하게 쳤다며, 차가 안 보일 정도였다고 했다. 5~10분 쯤 지났을 때 뒤에서 '아빠'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잘못들었네' 생각했는데, '아빠'하고 더 크게 소리가 들렸다고. "아무것도 없고 하얗더라. 정신을 차리고 봤더니 아무것도 없었다. '큰일났구나 윤정이 혼자 있지' 이 생각이 딱 들었다. 거기서 평택에서 차 돌려서 바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살아 돌아온 아버지를 보곤 "'뭐 하는 거야?' 하면서 아빠한테 쌍욕을 했다. '아빠 정신 안 차려?'라고 했었다. 보통 지랄이 아니라 대지랄을 했었다. '죽을 거야? 죽으면 같이 죽어야지. 혼자 죽을 거야? 도망갈 거야?' 그랬다. 그때 둘이 엉엉 울었어. 밤새도록 울었어. 완전 드라마다. 나 두고 죽을거야? 그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부친은 “그런 경험을 하고 나니까 이렇게 성공을 했지. 그렇지 않고 그냥 웬만한 사람끼리 밥이나 먹고 돈이나 있어 가지고 그랬으면.."이라고 성공하지 못했을 걸고 했다. 장윤정 역시 "내가 볼 때 아빠 그렇게 살았으면 아빠는 벌써 죽었다. 뇌졸중 오시고 거기에 딱 오니까 그냥 다 놓더라"며 "그때도 내가 어떻게 알았냐면 그날도 이상하게 전화를 했다. 웅얼웅얼 이상하게 말했다. '양치하셔?' 그랬는데, 3분 있다가 다시 해도 그대로 였다. '와 이거 혀가 굳었구나' 싶더라. 그래서 갔더니 개 집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전에 쇼크 먹는 일이 많았다. 아빠가 혼자 참다가 그렇게 됐다. 치료하는 과정에서 '난 이제 도움될 게 없고 이제 죽는게 맞아' 이 얘기만 반복했다. 그때도 내가 뭐라고 했다. 그래서 '죽을거야? 난 누구량 살아야돼? 나 하나뿐이 없는데' 그랬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부친은 "딸이 '아빠 나도 살테니까 아빠도 살아; 그랬다. 그때서부터 내 스스로 운동을 시작했다"며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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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공장장윤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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