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겹경사 터졌다! PCA 구단 최초 '40홈런-40도루' 대기록 쓴 날, 2년 연속 PS 진출 확정…리글리 필드 난리 났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9.25 12: 15

 시카고 컵스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의 대기록이 나온 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컵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는 샴페인이 쏟아지며 축하 파티가 펼쳐졌다.
이날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크로우-암스트롱은 40호 도루를 성공시키고 40홈런-4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마이애미 선발 타일러 필립스 상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2번타자 스즈키 세이야 타석에서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미 45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던 크로우-암스트롱의 40홈런-40도루 달성 순간이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도루에 성공한 뒤 "MVP" 연호를 들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로우-암스트롱의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은 2024년 오타니 쇼헤이(54홈런-59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일곱 번째다. 컵스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사진]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로우-암스트롱은 "우선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 포스트시즌에 어떻게 진출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앞으로도 계속 배우게 될 것 같다. 중요한 건 진출했다는 사실이고, 더 많은 경기를 하고 더 많은 승리를 거둘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다.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컵스 크레이크 카운셀 감독은 "피트가 올해 해낸 모든 일이 정말 놀랍다. 물론 40-40은 하나의 이정표지만, 사실 올해 우리는 이미 그의 모든 것을 봤다고 생각한다. 이곳 팬들이 정말 멋진 방식으로 그를 축하해 줬다. 나도 이런 모습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5~201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컵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세 차례 진출했고, 2016년에는 108년간 이어진 월드시리즈 우승 가뭄을 끝낸 바 있다.
[사진]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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