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에 대해 국정감사에 부르겠다고 밝혔다. 대중문화위 측은 "상표권 우선 확보 후 이관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배현진 의원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정부의 초대형 공연프로젝트의 상표권을 박진영 위원장의 회사 JYP가 독점 출원한 사실을 제가 문제 제기하니 ‘행사 법인에 이관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애초 왜 그렇게 한지도 석연찮고, 언제 할지, 또 그게 맞는지 검토나 했을까요. 장관급인 박진영 위원장의 자리는 ‘공익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리”라며, “나랏돈으로 해외출장가고 사적 비즈니스하는 경우는 국민들이 용납한 적이 없는데 확인해 볼 필요가 생겼습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배 의원은 “부득이 국감장에 JYP, 박진영 위원장을 모시려합니다. 대중 문화계에 파다한 지적과 우려대로 특혜인지 복마전인지 국민들께 직접 설명하셔야겠습니다. 우리는 불공정을 제일 싫어합니다. 참고로 저는 JYP 소속 여러 가수들의 팬입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뉴스9’는 정부 K팝 축제인 패노메논(FANOMENON)의 해외 상표권을 정부가 아닌 박진영 공동위원장의 회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단독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뉴스9’ 측은 “프로젝트 이름인 ‘패노메논’은 상표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아닌 박진영 공동위원장의 회사인 JYP가 출원했다”라며, “국내 상표권은 문체부와 50대 50으로 나눠 갖는 것으로 돼 있지만, 해외 상표권은 JYP에 전속시킨다로 돼 있다. 해외 등록 뿐만 아니라 등록된 상표를 소유하는 것까지 JYP에 귀속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이 대중문화위를 떠나더라도 해외 상표권 명목으로 일정 비율의 매출이 보장되는 셈이다. 내년에만 정부예산 150억 원이 투입되는 글로벌 축제의 해외 상표권을 민간기업이 갖는 게 적절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측은 “신속한 출원과 해외 분쟁 대응 등을 이유로 JYP가 상표권을 우선 확보한 거라며, 향후 별도 법인에 관련 권리를 이관하는 등 공공성 확보 장치를 마련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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