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장쯔위가 버틴 중국을 상대로 한국 여자농구가 결승행을 이뤄냈다. 경기 종료 5분여 전 강이슬이 연속 8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고, 막판에는 이소희의 3점슛이 터졌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준결승에서 중국을 85-80으로 꺾었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0-7로 뒤졌다. 한국은 빠른 공격으로 반격해 한때 13-9까지 앞섰지만, 중국의 높이에 막혀 1쿼터를 17-19로 마쳤다. 전반 종료 때도 36-41로 밀렸다.

3쿼터에는 외곽슛이 살아났다. 허예은이 속공 상황에서 3점슛을 넣은 뒤 이소희의 3점슛까지 도우며 한국이 44-43으로 역전했다. 이소희의 3점슛과 이해란의 3점 플레이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중국에 다시 흐름을 내주며 61-65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승부처에서 강이슬이 나섰다. 3점슛 두 개와 리버스 레이업으로 혼자 8점을 몰아 넣어 한국이 70-69로 앞섰다. 다시 70-74로 뒤집혔을 때는 최이샘, 강이슬, 이해란이 연달아 득점했다. 이해란의 3점슛이 들어가며 한국은 78-74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이소희가 3점슛을 꽂아 81-76을 만들었다. 종료 9.1초를 남기고는 이해란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었다. 중국의 추격을 막아낸 한국이 결승으로 향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