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판을 잡아라.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3위 LG 트윈스와 4위 KIA 타이거즈의 팀간 12차전이 열린다. 두 팀의 승차는 3경기인데 동상이몽이다. LG는 역전 2위를 노리고 있고, KIA도 역전 3위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서로 무조건 이겨야 그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LG는 우완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다. 27경기 14승6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을 던지며 호투를 펼쳤다. KIA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다. 데뷔 첫 15승에 도전한다. 뜻을 이룬다면 다승왕 가능성이 커진다.

KIA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28경기 11승5패 ERA 3.57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10경기 가운데 8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LG를 상대로 1경기 5⅓이닝 5실점 패전을 안았다. 설욕의 등판이다.
LG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주춤했다. 각각 2점-4점-4점에 그쳤다. 찬스에서 다소 응집력이 떨어졌다. 경기가 띄엄띄엄 있는 것이 오히려 타격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문정빈 송찬의 이재원 등 젊은거포들의 한 방이 터지면 무서워진다. 이들의 장타에 기대를 걸고 있다.
KIA는 박정우와 한준수의 타격이 중요하다. 각각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박재현과 김도영의 대역을 주문받고 있다. 출루가 원활해지면 곧바로 중심타선으로 연결되면서 득점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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