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韓야구, 경기 없이 은메달은 안 된다! 가랑비→방수포 깔린 야구장, 중국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 "지연 가능성 있어" [오!쎈 도요하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26 17: 13

경기 없이 은메달에 그치는 시나리오는 어떻게든 막아야한다. 도요하시 하늘은 슈퍼라운드 중국전의 개시를 허락할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국과 슈퍼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오후 4시 50분 현재 도요하시 시민구장은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앞서 열린 홍콩과 필리핀의 순위결정전 또한 우천 영향을 받았는데 8회초 경기 중단을 거쳐 홍콩이 최종 7-5 승리를 거뒀다. 

방수포 설치하고 있는 도요하시 시민구장 / backlight@osen.co.kr

도요하시 구장은 현재 오후 6시 30분부터 거행될 한국과 중국의 슈퍼라운드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강수량이 낮보다 줄어든 건 다행이지만,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그라운드 정비 및 방수포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많은 경기 진행 요원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내야 대형 방수포를 설치했다. 
한국과 중국 선수들은 실내 훈련 불가로, 실내 불펜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다. 몇몇 선수들이 외야로 나와 몸을 풀고 있는 상황. 
관건은 기상 상황이다. 아큐웨더에 따르면 도요하시 지역은 오후 6시부터 급격히 강수 확률이 떨어져 잠시 비가 그친 뒤 오후 9시 비가 재개된다는 예보가 내려져 있다. KBO 관계자는 "오후 6시 30분 플레이볼이 예정돼 있지만, 6시 30분부터 비 예보가 있어 우천 상황에 따라 경기 개시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하필이면 순위가 결정되는 슈퍼라운드와 결승전이 열리는 26일과 27일 비 예보가 내려졌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이 전날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0-5 완패를 당하며 경기 거행 없이 은메달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뒤따르기도 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경기를 치르지 않고 메달 순위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타이브레이크 기준을 적용하는데 예선라운드 및 승자승 원칙을 적용하기에 한국이 2위로 밀리는 상황이다. 
다행히 이날 경기 개최 자체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만 하루 종일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저녁에도 비 예보가 내려지면서 수중전은 불가피하다. KBO 관계자는 “조직위원회 문의 결과 우천 시 명확한 규정을 전달받지 못했다. 감독자 미팅에서는 웬만한 비에도 경기를 강행한다는 규정이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중국을 제압하고 같은 시간 일본이 대만을 제압하면 결승 무대에 오른다. 일본이 대만에 패할 경우 한국, 일본, 대만 세 팀이 2승 1패 동률을 이뤄 TQB를 따져야하는데 한국은 TQB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일본-대만전에서 극단적 콜드게임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한국이 결승으로 향한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