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예진이 결혼 후 8년까지만 시댁에 방문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추석 특집 '추석에 나 혼자 산다' 편이 전파를 탓다.
이날 임예진은 결혼하고 7년, 8년까지만 시댁에 내려갔다며 "멀어서 못 갔다는 건 변명이고, 문화가 너무 달랐다"라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밥상을 차리면 남자들만 앉아서 먹는다. 어린 조카들까지 다 앉아서 먹는다. 그 상을 싹 치우는 것도 아니고 채우고 닦아내고 여자들이 먹더라"라며 이해하기 힘들었던 시댁의 식사 문화를 지적했다.
이어 임예진은 "이게 뭔가 싶어서 남편 먹을 때 옆에 끼어서 첫 상에서 그냥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MC 김용만이 "여자 중에 유일하지 않았냐"고 묻자, 임예진은 "당연하다. 물린 상에서 먹는 게 이해가 안 됐다"라며 당당했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

임예진은 앞서 몇 년 전 해당 방송에서도 "남자들이 다 위고 아래고, 아버님, 남편 세대, 조카들까지 남자들이 한 상을 먼저 먹는다"라며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난다. 그래서 2년 차 됐을 때 '나 저 끝에서라도 먼저 먹게 해달라'고 했다. 첫 상에서 먹겠다는 거였다. 왜 다 먹고 나중에 먹나. 그런데 그게 시댁에서는 너무 자연스러운 문화였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이를 듣던 이경실은 "내가 들으니까 (임예진이) 8년 동안 시댁에 가서 밥 때가 됐는데도 안 일어나고 계속 잤다더라. 안 일어나니까 따로 차려주고 그랬다더라. 한마디로 '배우짓'을 한 거다. 내가 볼 땐 지금 남편이 안 데리고 다니는 것"이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임예진은 "지금 생각해보면, 철들고 나서 생각해보면 미안하다"라며 "남편이 어느 날부터인가 내가 촬영이 없어도 혼자 다녀오겠다고 하더라"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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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