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선민이 늘 괴한의 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민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공개된 ‘대한민국 SBS 공채 개그맨, 걸그룹 리센느의 삼촌 이선민의 휴먼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코미디언 조훈과 ‘홍박사 님을 아세요?’로 이슈가 되면서 주목 받은 이선민은 “초반에 홍박사가 성공을 했을 때 날 놔두고 하늘로 올라가겠다 싶었는데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땅에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선민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이 바닥에 없는데 어떤 결과물이 나오겠나. 물론 이 길을 포기하고 직종을 바꿔서 잘 된 친구들도 있고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이 업계에 오래 남아있어서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그냥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에 대한 자기 확신이 있었다. 내가 코미디언으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는데 나는 꽤 웃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단 한번도 포기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며 “4년 지망생 생활을 하고 29살에 데뷔해서 30살에 직장을 잃었다. 32살까지 수익이 무일푼이었다. 33살부터 돈을 벌어서 이 차를 샀다. 돈을 번 지가 이제 6년 됐다”고 덧붙였다.
이선민은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누구나 그렇다. 하지만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 ‘이대로 그만두면 나는 평생 후회하지 않을까?’ 싶었다. ‘웃찾사’에서 내가 큰 활약을 한 것도 아닌데 무대가 없어져서 코미디를 그만둔다? 내 스스로가 용납이 안됐다. 힘들게 왔고 보여준 것도 없는데 아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자동차 정비소에 방문해 접수를 마친 이선민은 자신을 알아보는 직원들에게 싸인을 해주는 등 팬서비스를 했다. 이 가운데 다른 직원들도 알아보자 악수를 해주고 사진을 찍는 등 팬서비스를 이어간 이선민은 “이 직업은 어느 정도의 관종이 아니면 할 수가 없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선민은 “그러다보니 알아봐 주시는 게 너무 감사한 한편, 가끔씩 부담될 때가 있다”며 “최근데 되게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술자리인데 옆자리에서 엿듣더라. 친구들, 가족들과 같이 가고 있을 때 다가와서 하시는 분들도 있다. 집에 찾아오는 분들도 가끔 있다. 괴한을 언제 만날지 모르니까 항상 콤보를 준비해두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선민은 2016년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로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