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7일 만의 3루타’ 김하성 제대로 보여줬다…美 매체도 콕 집어 호평 “상당히 잘 맞은 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9.27 09: 4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활발한 공격과 안정적인 마운드를 앞세워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압했다. 김하성도 847일 만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두 차례 홈을 밟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배터리 파워’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8-3 승리를 전하며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거의 이상적인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타선이 좋은 흐름을 보였고 투수진도 크게 흔들리지 않은 데다 주요 선수들이 건강하게 경기를 마쳤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마이클 해리스가 리드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김하성도 괜찮은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틀랜타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선두 타자 해리스가 2루타로 출루했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맷 올슨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장타가 터졌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미닉 스미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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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도 공격에 가세했다. 볼넷을 골라 출루한 김하성은 해리스의 내야 안타에 이어 아쿠냐 주니어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애틀랜타는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4회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3루타를 터뜨렸다. ‘배터리 파워’는 김하성의 타구를 두고 “상당히 잘 맞은 타구였다”고 표현했다.
김하성에게는 의미 있는 장타였다. 메이저리그에서 3루타를 기록한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2024년 6월 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무려 847일 만이다.
김하성은 곧이어 해리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올슨과 드레이크 볼드윈의 안타까지 이어지며 4회 2점을 보태 6-0까지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오프너로 나선 브렌트 수터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초반 흐름을 잡았다. 이후 마이애미가 추격에 나섰지만 애틀랜타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9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리드오프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해리스가 다시 안타를 터뜨렸고 볼드윈이 투런 아치를 그리며 8-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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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파워’는 공격이 좋은 리듬을 탔고 마운드에서도 큰 난조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애틀랜타에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리스의 리드오프 활약과 함께 김하성의 경기 내용도 긍정적으로 짚었다.
김하성에게도 의미 있는 하루였다.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한 데 이어 847일 만에 3루타를 터뜨렸고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정규시즌 막바지 애틀랜타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가운데 김하성도 장타와 주루로 힘을 보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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