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퇴출된 뒤 틱톡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고영욱은 27일 자신의 X 계정에 틱톡 계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온라인 소통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겨울”이라는 자막과 함께 고영욱이 패딩 모자를 쓰고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고영욱은 정보 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을 명령 받았고, 신상정보공개 기간이 종료된 후인 2020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활동 재개를 노렸다.
하지만 인스타그램도, 유튜브도 고영욱을 받아주지 않았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범죄 전력으로 인해 계정 개설이 제한되면서 만들었던 채널이 삭제됐다.
이후 X 계정을 통해 연예계 이슈 또는 같은 시대 활동했던 연예인 동료들을 저격했다. 주요 대상은 룰라로 함께한 이상민, 김지현, 채리나 등이었고, 최근에는 박하선, 유재석 등에 대해서도 저격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틱톡 채널을 개설한 고영욱이지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틱톡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범죄 전력을 계정 제재에 반영한다. 계정 소유자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회사가 파악하게 될 경우 해당 계정은 물론 같은 이용자가 보유한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틱톡은 플랫폼 밖에서 발생한 폭력이나 혐오 행위, 아동 성적 학대·착취와 관련된 행위도 계정 이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 고려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했지만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오면서 연예인 전자발찌 1호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OSEN DB, 고영욱 틱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