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한국양궁이 무더기로 금메달을 조준한다. 특히 4강에 오른 여자 단체전은 아시안게임 8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강채영(현대모비스)-오예진(광주은행)-이윤지(현대모비스)로 구성된 한국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5-3(57-47, 53-54, 56-55, 56-56)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57-47로 크게 앞서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카자흐스탄은 만만치 않았다. 2세트에서 한국이 53-54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3세트에서 56-55로 다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4세트를 56-56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앞서 랭킹 라운드에서는 2040점을 기록해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한국 여자양궁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무려 7회 연속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8연속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4강과 결승은 10월 2일 열린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김제덕(예천군청)-이우석(코오롱)-김우진(청주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은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데 이어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혼성 단체전에서도 김제덕-강채영 조가 카타르와 몽골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를 6-0으로 완파한 뒤 몽골을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김제덕과 강채영은 전날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남녀 1위에 오른 선수들이다. 김제덕은 693점으로 남자부 2위, 강채영은 685점으로 여자부 1위를 기록하며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얻었다. 김제덕과 강채영은 개인전과 단체전 성적에 따라 다관왕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효자종목 한국양궁은 여자 단체전뿐 아니라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아시안게임 양궁에서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혼성 단체전 4강에서는 중국과 맞붙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