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노리던 세계 1위의 허무한 퇴장...랭킹 46위에 한 게임도 못 따고 완패→동메달 획득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9.28 11: 57

김원호-서승재가 세계랭킹 46위에 무너지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마르틴-레오 조(인도네시아, 46위)와 맞대결을 펼쳐 0-2(11-21, 14-21)로 완패했다.
이로써 김원호-서승재는 이번 대회 동메달에 머물게 됐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25 /cej@osen.co.kr

1게임은 마르틴-레오가 처음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다. 긴 랠리를 지양하면서 네트에 가까이 붙이는 공격으로 1-4까지 달아났다.
인도네시아의 빈 공간을 찾은 김원호가 연달아 스매시로 점수를 추가, 추격을 시작했다. 6-7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역전은 쉽지 안았다. 7-11로 뒤진 채 인터벌에 돌입했다.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도네시아의 네트 플레이에 연달아 당한 김원호-서승재는 8-17 9점 차로 끌려갔다. 11-19 상황에서 네트를 넘기지 못했고 인도네시아가 먼저 20점을 만들면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1게임은 11-21로 패배했다.
2게임 흐름도 달라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게임 초반부터 김원호-서승재를 네트 플레이로 괴롭혔고 좀처럼 공략법을 찾아내지 못한 한국은 6-14 8점 차까지 뒤쳐졌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의 공격이 네트를 타고 넘어가면서 8-16 8점 차가 유지됐다. 한 점씩 쫓가갔다. 긴 랠리가 이어졌다. 서승재가 연달아 스매시를 꽂았으나 상대가 전부 받아냈다. 이후 인도네시아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12-18이 됐다.
마르틴-레오가 먼저 14-20으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고 경기는 14-21,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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