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서승재가 세계랭킹 46위에 무너지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마르틴-레오 조(인도네시아, 46위)와 맞대결을 펼쳐 0-2(11-21, 14-21)로 완패했다.
이로써 김원호-서승재는 이번 대회 동메달에 머물게 됐다.

1게임은 마르틴-레오가 처음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다. 긴 랠리를 지양하면서 네트에 가까이 붙이는 공격으로 1-4까지 달아났다.
인도네시아의 빈 공간을 찾은 김원호가 연달아 스매시로 점수를 추가, 추격을 시작했다. 6-7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역전은 쉽지 안았다. 7-11로 뒤진 채 인터벌에 돌입했다.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도네시아의 네트 플레이에 연달아 당한 김원호-서승재는 8-17 9점 차로 끌려갔다. 11-19 상황에서 네트를 넘기지 못했고 인도네시아가 먼저 20점을 만들면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1게임은 11-21로 패배했다.
2게임 흐름도 달라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게임 초반부터 김원호-서승재를 네트 플레이로 괴롭혔고 좀처럼 공략법을 찾아내지 못한 한국은 6-14 8점 차까지 뒤쳐졌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의 공격이 네트를 타고 넘어가면서 8-16 8점 차가 유지됐다. 한 점씩 쫓가갔다. 긴 랠리가 이어졌다. 서승재가 연달아 스매시를 꽂았으나 상대가 전부 받아냈다. 이후 인도네시아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12-18이 됐다.
마르틴-레오가 먼저 14-20으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고 경기는 14-21,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