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원정경기 같았다".
한국야구대표팀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K-응원도 큰 주목을 받았다. 대표팀은 지난 27일 아이치현 도요하시 민구장에서 열린 일본대표팀과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2006 도하 참사를 격은 이후 2010년 인천대회부터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선발 곽빈이 6회까지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7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등판한 조병현과 박영현의 무실점 투구가 빛났다. 1-1 팽팽한 8회초 2사1,3루에서 부진했던 김도영이 의지의 결승타를 터트렸다. 4번타자로 나선 문보경도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특히 한국 팬들의 특유의 응원도 크게 한몫했다. 많은 비가 내리는데도 경기장을 가득메우고 그라운드를 쩡쩡 울리는 열정적 응원을 펼쳤다. 일본 언론도 주목하는 부분이었다.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도요하시에 운집한 한국 응원단의 넘치는 열기와 감동에 경이로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한국 팬들의 큰 환호성이 금메달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가 내리는데도 1루 관중석에 우비를 입은 한국 팬들이 운집했고 응원가를 열창했다. 중계 화면을 통해 전달되는 음량이 대단해 (일본대표에게) 원정경기 같았다. 일본 팬들이 놀라워했다"고 흥미롭게 전했다.
아울러 "KBO 응원가는 이상하게 중독된다" "왠지 모르게 외워진다", "한국대표팀 응원석에 가본 적이 있는데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응원이 너무 대단해 원정 경기 같은 느낌이었다". "진짜 한국에 있는 기분이다. 일본에서 이런 응원을 들을 수 있어 감동이다" 등 SNS상의 일본팬들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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