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까지 단 한 경기였는데...모수민, 우즈베키스탄 강호에 막혔다→한국 여자 크라쉬 첫 은메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9.28 15: 45

종주국 우즈베키스탄의 벽은 넘지 못했다. 그래도 모수민(한국체대)은 한국 여자 크라쉬 선수로는 처음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수민은 2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크라쉬 여자 78㎏급 결승에서 포키자혼 카몰디노바(우즈베키스탄)에게 0-10으로 졌다.
결승까지 거침없이 올라왔다. 모수민은 8강에서 몽골의 뱜바수렌 나이당수렌을 유도의 한판에 해당하는 ‘할랄’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인도의 핀키 발하라를 상대로 절반 격인 ‘욤보시’를 따내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크라쉬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마지막 상대는 종주국 우즈베키스탄의 카몰디노바였다. 모수민은 팽팽한 깃싸움 속에 공격을 시도했지만, 카몰디노바에게 할랄을 내주며 금메달 도전을 마쳤다.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예에서 발전한 크라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유도와 달리 누르기, 조르기, 꺾기 등 바닥 기술을 사용할 수 없어 선 자세에서 메치기로 승부를 가린다.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김민규가 남자 90㎏급 은메달, 정윤종이 남자 90㎏ 초과급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모수민이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은메달까지 획득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임가람(대한쿠라시연맹)은 8강에서 탈락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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