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자체 페스티벌 'STRAYCITY(스트레이시티)' 라틴 아메리카 공연을 통해 27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JYP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이 합작해 스트레이 키즈를 간판으로 내세운 'STRAYCITY'는 지난 9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14~1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5~26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까지 중남미 3개 지역에서 총 5회에 걸쳐 개최됐다. 매 회차 인산인해를 이룬 이번 축제에서 멤버들은 'MANIAC(매니악)', '소리꾼' 등 대표 히트곡들로 폭발적인 떼창을 이끌어내며 무대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간 수많은 대형 월드투어를 비롯해 롤라팔루자, BST 하이드 파크 등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서 축적한 스트레이 키즈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관을 하나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아이돌 저작권 등록 곡 수 최상위권에 포진하는 등 멤버들의 뛰어난 자체 제작 역량이 이러한 성장의 탄탄한 기반이 됐다.
지난해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로 남미에서만 40만 명을 모객했던 이들은 올해 역시 굳건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11일 K팝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출격한 브라질 '록 인 리오'의 10만 관객을 더하면 이달 라틴 아메리카에서만 총 37만 명과 호흡한 셈이다.

미국 빌보드는 "이토록 완벽한 (록 인 리오) 데뷔가 있을까. 역사적이고, 강렬했으며, 더 원하게끔 만들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린 자체 축제 'STRAYCITY'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는 앞으로도 믿고 보는 글로벌 페스티벌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질 전망이다. /mk3244@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OCESA, Pablo Dey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