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의 무게감이 상상 초월, 이겨내준 선수들 고맙다” WBC 8강→AG 금메달 감독, 끝까지 선수들 칭찬했다 [오!쎈 인천공항]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9.28 17: 41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이끈 류지현 감독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손에 들고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인터뷰에서는 “아시안게임은 ‘무조건’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 같다. 그 단어의 무게가 상상하는 것보다 크다. 그런 압박감을 이겨내고 5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을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서 이번 대회에서도 야구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대만(5-0), 홍콩(13-0), 태국(18-1)을 격파했고 슈퍼라운드에서 일본(0-5)에 한 차례 패했지만 중국(9-2)을 잡고 결승에 진출해 다시 만난 일본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5회 연속 금메달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야구 대표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국 야구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내며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2026년 나고야-아이치까지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8 /cej@osen.co.kr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진출에 이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류지현 감독은 “내가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해 WBC부터 아시안게임까지 하고 있는데 국가대표 감독의 무게가 상당하다. 책임감이 따르고 사명감이 있다. 대회 전에도 준비를 많이 하지만 대회 기간에는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다. 우리가 약속했던 금메달을 획득해준 선수들이 대단하다”며 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한국야구가 우여곡절 끝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해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금메달 확정 후 류지현 감독이 헹가래를 받고 있다.     2026.09.27 / soul1014@osen.co.kr
결승전에서 일본 마운드 공략에 실패해 살떨리는 경기를 한 류지현 감독은 “압박감이 정말 다르다. 평정심을 가지고 경기를 하지 못하고 ‘무조건’이라는 말이 나오는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스트레스가 심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이겨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제 대표팀이 소집 해제되면 내일부터는 다들 각자의 팀으로 돌아가서 마지막 순위 싸움을 해야 한다”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리그 중단이 없이 대회를 하는 것은 사실 10개 구단의 협조가 없다면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도움을 준 구단들에 굉장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대만을 잡았지만 일본에는 한 차례 패배를 당했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 대표팀이 (허구연) 총재님이 부임하시고 굉장히 건강해지고 시스템화 됐다. 이전에는 단발적인 대표팀이었다면 이제는 지속 가능한 부분들이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 국가대표 팀의 큰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 희망이 있다고 본다”며 대표팀의 발전을 자신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야구 대표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국 야구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내며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2026년 나고야-아이치까지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야구대표팀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6.09.28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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