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 경기장에 다시 울려퍼진 환호성...모레노 감독 소개하자 '와!' 야유가 사라졌다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9.28 20: 06

야유가 사라지고 환호성이 돌아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한국 축구팬들이 로베르트 모레노(49) 감독의 이름에 힘찬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잠시 후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4일 수원에서 열린 에콰도르전에서 오현규, 손흥민, 이동경의 연속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거뒀다.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모레노 감독은 홍명보 전 감독 시절의 스리백 전술을 지우고 4-4-2 전형을 안착시키며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오현규-손흥민이 공격 조합을 구성하고 황희찬-이재성-김봉수-이강인이 중원에 선다. 이태석-이한범-김민재-설영우가 포백을 꾸리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경기를 앞두고 장내 아나운서는 양 팀 선발 라인업과 감독의 이름을 호명했다. 관중들은 역시나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김민재와 대표팀 주장 손흥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 새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에게 가장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눈에 띄는 것은 모레노 감독을 향한 박수와 응원이었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에콰도르전에서 3-0 완승을 이끌면서 자신의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관중들은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모레노 감독을 맞이했다.
그간 한국은 대표팀 감독 소개 시간이면 야유가 울려퍼졌다. 홍명보 전 감독의 이름이 불릴 때면 '홍명보 나가' 등의 걸개가 내걸렸고 야유 소리가 경기장에 울렸다.
월드컵 실패 이후 공개채용을 통해 지휘봉을 잡은 모레노 감독을 향한 소리는 달랐다. 야유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응원의 소리만 남았다. 이와 더불어 3만 명 안팎으로 떨어졌던 관중 수도 어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적인 관중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눈에 띄게 줄어든 빈 자리가 대표팀을 향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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