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져내렸다. 이제 한국은 하프타임을 통해 전술을 보완, 더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디에고 포를란 감독의 우루과이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전 13분과 27분, 43분 내리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0-3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현규-손흥민이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황희찬-이재성-김봉수-이강인이 중원에 섰다. 이태석-이한범-김민재-설영우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우루과이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다르윈 누녜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브라얀 로드리게스가 공격 2선에 나섰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루카스 토레이라가 중원에 자리했고 호아킨 피케레스-마티아스 올리베라-로날드 아라우호-기예르모 바렐라가 포백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크리스토퍼 피에르마린이 꼈다.
킥오프 3분 만에 위기를 맞이했다. 침투 패스에 한국 수비가 무너졌고 박스 안으로 보내는 아라우호의 낮은 크로스로 이어졌다. 누녜스가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으나 피케레스가 이를 잡아냈고 슈팅했지만,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전반 12분 한국도 기회를 잡았다. 높은 지역 압박을 통해 공이 박스 앞의 이강인에게 흘렀고 이강인은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에 맞고 굴절돼 나갔다.


전반 22분 우루과이가 다시 한 번 득점을 노렸다. 이번에도 쇄도하는 누녜스를 향한 침투 패스가 들어갔으나, 이번에는 김민재가 어깨 싸움에서 이겨내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한국이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7분 누녜스가 박스 안에서 받아낸 공을 지켜낸 뒤 침투하는 아라우호에게 건넸고 아라우호가 이를 다시 비어 있던 아라스카에타에게 내줬다. 아라스카에타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도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낸 오현규가 이를 박스 앞에서 수비 없이 대기하던 손흥민에게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에 걸렸다.
한국이 추격골을 노렸다. 왼쪽에서 직선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황희찬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우루과이의 박스에 접근했다. 다만 박스 근처에서 이렇다 할 슈팅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아라스카에타와 누녜스, 아라우호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시달렸다.

한국은 추격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전반 43분 오히려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의 왼쪽 수비가 경합에서 무너졌고 이를 바렐라가 낚아채 그대로 전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0-3으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