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면서 금전을 요구한 전 매니저 2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
2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심리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 B씨에 대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 첫 공판 기일이 진행된다.
당초 재판은 지난 1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측의 기일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이날로 미뤄졌다.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2월 박나래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측도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나래는 매니저와 관련한 사건으로 2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 같다.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박나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