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애런 저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승을 안고 시작하게 됐다.
양키스는 '간판스타' 저지 없이 포스트시즌을 시작했다. 세 차례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저지는 5월 말 오른쪽 갈비뼈가 골절돼 3개월 이상 재활했고, 지난 9일 뒤늦게 합류했으나 이번엔 종아리 근육을 다쳐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앞두고 발표한 26인 로스터에서 저지를 제외하고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합류시켰다.
![[사진] 뉴욕 양키스 벤 라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30/202609301124770077_6abc8089195c4.jpg)
선발 라인업은 폴 골드슈미트(1루수) 벤 라이스(지명타자) 엘리엇 라모스(우익수) 코디 벨린저(좌익수) 조지 롬바드 주니어(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3루수) 앤서니 볼피(2루수) 스펜서 존스(중견수) 오스틴 웰스(포수) 순으로 꾸려졌다. 선발투수로 캠 슈리틀러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보스턴은 페이튼 톨리가 선발 등판, 로만 안소니(지명타자) 애들리 러치맨(포수) 윌슨 콘트레라스(1루수) 윌리어 어브레유(우익수) 세단 라파엘라(중견수) 닉 소가드(2루수) 재런 듀란(좌익수) 트레버 스토리(유격수) 케일럽 더빈(3루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30/202609301124770077_6abc808969d13.jpg)
양키스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롬바드 주니어의 중전안타, 볼피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존스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웰스의 적시타로 롬바드 주니어가 홈인, 1-0 리드를 잡았다. 보스턴이 슈리틀러에게 꽁꽁 묶인 사이, 5회말 바뀐 투수 에릭 밀러 상대로 라이스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양키스가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양키스는 7회말 올라온 알렉 감보아를 상대로 2점을 추가하고 보스턴을 따돌렸다. 존스와 웰스가 연속 안타, 골드슈미트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라이스의 적시타에 존스가 들어왔다. 투수가 와이어 올즈로 바뀐 후에는 대타 루이스 가르시아의 병살타가 나왔으나 그 사이 웰스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4-0이 됐다.
그리고 8회말 무려 5점을 더 내면서 양키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롬바드 주니어 중전안타, 맥번 스트레이트 볼넷 후 볼피의 희생번트로 주자 2·3루. 이어 존스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베이스가 가득찼다. 보스턴이 투수를 브라이언 벨로로 교체한 뒤 웰스의 희생플라이로 롬바드 주니어가 홈인해 5-0. 이후 골드슈미트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한 번 만루가 됐고, 라이스의 그랜드 슬램이 터지면서 양키스가 9-0으로 보스턴을 따돌렸다.
양키스 선발 슐리틀러는 6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꽁꽁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올라온 폴 블랙번이 1⅔이닝, 존 슈라이버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투수 세 명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라이스가 4안타(2홈런) 6타점 2득점 맹폭을 퍼부었고, 롬바드 주니어가 3안타 2득점, 웰스가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반면 보스턴은 단 3안타에 그쳤다.
![[사진] 뉴욕 양키스 캠 슐리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30/202609301124770077_6abc8089cb43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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