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컵스를 완파하면서 1승 우위를 갖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한다.
크렉 스탬멘 감독이 이끄는 샌디에이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S) 1차전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3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첫 경기 대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송성문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사마드 테일러(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타이 프랑스(1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오스틴 헤이즈(지명타자) 잰더 보가츠(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마이클 킹이 등판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가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30/202609301317775610_6abc96f4d69de.jpg)
컵스는 맷 보이드가 선발 등판했고,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알렉스 브레그먼(지명타자) 마이클 부시(1루수) 스즈키 세이야(우익수) 이안 햅(좌익수) 니코 호너(2루수) 페드로 라미레즈(3루수) 카슨 켈리(포수) 댄스비 스완슨(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클 킹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30/202609301317775610_6abc96f5447cc.jpg)
샌디에이고는 1회말부터 타티스 주니어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마차도까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단숨에 2-0. 3회말에는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마차도의 2루타에 들어와 점수를 추가했다. 4회말 보가츠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는 4-0.
하비에르 아사드 상대 컵스가 킹에게 꽁꽁 묶인 사이 샌디에이고는 5회말에만 3점을 더 내고 점수를 벌렸다. 캄푸사노 우전안타, 마차도 볼넷, 프랑스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라리언 로리슨을 공략한 메릴의 적시타가 터지며 6-0이 됐다. 이때 3루까지 진루했던 프랑스는 패스트볼로 홈을 밟으면서 샌디에이고가 7-0으로 컵스를 따돌렸다.
7회초 나온 호너의 내야안타가 유일한 안타였던 컵스는 수비에서도 실수가 잇따랐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선두 타티스 주니어가 내야안타로 출루, 도루와 이때 나온 실책으로 홈을 밟아 8-0을 만들었다. 컵스는 9회초가 되어서야 스즈키 중전안타, 햅 볼넷, 호너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라미레즈와 콘포토가 각각 삼진으로 아웃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이크 크로넨워스, 잰더 보가츠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30/202609301317775610_6abc96f5cc39b.jpg)
샌디에이고 선발 킹은 7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됐고, 마츠이 유키와 조 머스그로브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타티스 주니어(1타점 3득점)와 마차도(2타점 2득점), 프랑스(1득점), 메릴(2타점), 보가츠(1타점 1득점)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컵스는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상대로 단 3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40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MVP가 확정적인 크로우-암스트롱마저 3타수 1볼넷 3삼진으로 침묵했다. 선발 보이드는 4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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