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과거 이옥섭 감독이 밝혔던 결혼과 아이에 대한 솔직한 언급이 재조명되고 있다.
1일 구교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OSEN에 "구교환 배우와 이옥섭 감독은 오랜 시간 연인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해 왔으며,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서로의 가장 가까운 동료이자 가족으로서 변함없이 곁을 지키며 함께해 오고 있다"라며 "늘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온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영화계 대표 '장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대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영화 아카데미 졸업영화 '4학년 보경이'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은 뒤 2020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특히 구교환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부활남:더 레드'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의 혼인신고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미 유부녀 상태였던 2023년 이옥섭 감독이 방송에서 내놓았던 발언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넌 감독이었어'에서 장항준 감독, 장도연과 만난 이옥섭 감독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 담백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장항준 감독은 "두 분 커플은 (10년을 만나서) 너무 재미없을 것 같다. 결혼하실 마음은 없는 것 같다"라고 질문을 던졌고, 당시 이미 구교환과 법적 부부였던 이옥섭 감독은 "근데 모르겠다. 아기는 무서운 게, 소중한 게 생기는 게 조금…"이라며 2세에 대한 솔직한 두려움과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내가 막 지켜야 하는 그런 게 있다"라고 깊이 공감했고, 장도연이 모성애를 다룬 영화 '케빈에 대하여'를 언급하자 이옥섭 감독은 "모성애가 다 있는 게 아니니까"라며 현실적인 시선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미 2022년 서로의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 묶여 있었던 두 사람. 10년 이상 연인으로, 그리고 동료이자 부부로 묵묵히 서로의 곁을 지켜온 구교환, 이옥섭 커플의 뒤늦은 결실 소식에 영화 팬들과 대중의 따뜻한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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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박스 SNS,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