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화이트삭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1차전을 6-3으로 잡은 화이트삭스는 2차전까지 승리하며 시리즈를 2연승으로 끝내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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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화끈했다. 화이트삭스는 1회초 샘 안토나치의 2루타에 이어 카일 틸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지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미구엘 바가스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갔다.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화이트삭스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앤드류 베닌텐디의 적시타에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이어 트리스탄 피터스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리며 4-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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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휴스턴도 홈런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 타자 제레미 페냐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2회에는 2사 후 캠 스미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며 2-4로 따라붙었다.
4회에는 베테랑 호세 알투베까지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세 차례 솔로포를 앞세운 휴스턴은 3-4, 한 점 차까지 추격하며 승부의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화이트삭스에는 결정적인 한 방이 있었다. 6회초 무사 2,3루 기회에서 체이스 메이드로스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휴스턴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포였다. 스코어는 단숨에 7-3으로 벌어졌다.
메이드로스는 승부를 결정짓는 스리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틸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페냐와 알투베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탈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적지에서 2경기를 모두 잡아낸 화이트삭스는 휴스턴을 따돌리고 가을 무대의 다음 관문인 디비전시리즈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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