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팝 듀오 마라케시(Marrakech)가 라이브 무대로 가을밤을 채운다.
마라케시(김영욱, 조성하)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모래내 극락에서 단독 공연 ‘MRN Groove 마라케시 LIVE’를 개최한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마라케시가 그동안 음악으로 쌓아온 색채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누 디스코 특유의 리드미컬한 그루브에 미니멀한 사운드, 로맨틱한 노랫말을 더한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객들과 밀도 높은 호흡을 나눌 예정이다.

총 60분간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마라케시만의 일렁이는 기타 톤과 도심의 이면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사운드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절제와 여백으로 완성한 두 멤버의 음악적 색깔을 무대 위에서 오롯이 풀어내며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앞서 강원도 고성 글라스하우스에서 진행한 ‘Sunset Live’를 통해 공간의 분위기와 음악을 자연스럽게 결합한 라이브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모래내 극락이라는 공간이 마라케시의 음악과 어우러져 색다른 무드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 멤버의 섬세한 연주와 유기적인 호흡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관전 포인트다.
마라케시는 김영욱과 조성하로 구성된 2인조 밴드다. 지난 2019년 데뷔 싱글 ‘Floating’을 시작으로 올해 6월 10일 발매한 더블 싱글 ‘Slide’까지 누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팝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동안 총 8장의 싱글과 2장의 EP를 발표한 마라케시는 장르 특유의 여유로운 댄서블함을 절제된 방식으로 풀어내며 음악적 정체성을 다져왔다. 풍성하게 사운드를 채우기보다 필요한 요소만 남긴 미니멀한 구성에 로맨틱한 가사를 더해 마라케시만의 독특한 결을 완성했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다져온 두 멤버의 탄탄한 호흡 역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안정적인 라이브와 감각적인 연주를 바탕으로 마라케시가 자신들만의 그루브를 어떻게 무대 위에 구현할지 관심이 모인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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