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활동 종료했는데…‘REDRED’ 발매 6개월차에 ‘뮤직뱅크’ 1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03 08: 31

그룹 코르티스(CORTIS)의 ‘REDRED’가 활동 종료 후에도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며 남다른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미니 2집 타이틀곡 ‘REDRED’는 2일 KBS2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10월 1주 K-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발표된 곡이 약 6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통산 12번째 음악방송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이번 1위는 코르티스의 방송 활동이 종료된 지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방송 횟수 점수가 0점이었음에도 디지털 음원과 음반, 소셜 미디어, K-팝 팬 투표 등 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것.

앞서 ‘REDRED’로 국내 5개 주요 음악방송을 모두 석권하며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코르티스는 이번 1위까지 추가하며 총 12개의 트로피를 기록하게 됐다. 활동 당시뿐 아니라 방송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곡의 장기 흥행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차트에서는 방송 활동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음원과 음반, 소셜 미디어, 팬 투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곡 자체가 가진 대중적인 화제성에 글로벌 팬덤의 꾸준한 응원이 더해지면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REDRED’는 코르티스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이 집약된 곡이다. 새로운 질감의 사운드에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팔랑귀 춤’ 안무, 멤버들의 진정성이 담긴 노랫말이 어우러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멤버 전원이 곡의 공동 창작 과정에 참여해 자신들이 경계하는 것을 ‘RED’, 자신들이 지향하는 것을 ‘GREEN’으로 표현하며 자신들만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단순히 중독성 강한 음악을 넘어 코르티스가 어떤 가치관과 방향성을 추구하는지 보여주는 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장기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10월 3일 자)에 따르면 ‘REDRED’는 ‘글로벌 200’ 198위, ‘글로벌(미국 제외)’ 100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두 차트에서 22주 연속 진입했다. 국내 음악방송을 넘어 해외에서도 꾸준한 존재감을 이어가며 장기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코르티스는 신인답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힌다. 오는 9일에는 ‘포뮬러 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 2026’(Formula 1 Singapore Grand Prix 2026)에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초청돼 무대에 오른다. /kangsj@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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